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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경상대-경남과기대 연합대학 올해 구체화되나

2018-02-14

홍진우 기자(jw0322@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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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해부터 연합대학
구축 논의를 시작한 경상대와 경남과기대.
최근 관련 연구 용역에 착수하며
연합대학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뎠는데요.
여)두 대학 총장을 만나
연합대학 추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홍진우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된
'경상대-경남과기대 연합대학 구축'

교육부로부터
연합대학 실시설계비 2억 4천 만원 등
오는 2020년까지
국비 500억 원 지원 받아
교육과 연구, 행정 등
4개 분야 23개
세부 과제를 함께 추진합니다.

이런 가운데
두 대학이 최근 연합대학 구축의
구체적인 안과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연구용역에
착수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경 / 경상대학교 총장
- "진주지역에 있는 두 개의 큰 국립대학이 '서로 경쟁관계 보다는 상호협력 관계로 나아가는 것이 더 좋겠다'라는 판단 하에서"

▶ 인터뷰 : 이상경 / 경상대학교 총장
- "연합대학을 구축하기로 결정했고요. 연합대학을 구축함으로써 대학이 가진 인적·물적자원의 공동활용..."

연구 용역은 4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
연합 대학 구축 이후
두 대학의 경쟁력과 교육기회,
업무효율성, 지역 발전에
어떤 영향을 주고
받게 되는지 조사가 이뤄집니다.

이와 함께 연합대학에서 더 나아가
경남지역 통합 국립대학
출범에 대한
연구도 진행됩니다.

용역이 마무리 되면 관련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빠르면 올해 하반기 안으로
연합대학 구축 모델과 대학통합 방향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남경 / 경남과기대 총장
- "구성원인 교수와 학생, 직원, 동창회 여러분들에게 이 사항을 알리고 '우리가 그 다음 행동은 어떻게 해야 될지' 많은 대화를"

▶ 인터뷰 : 김남경 / 경남과기대 총장
- "나눠야 겠죠. 연합대학 모델을 어떻게 더 발전적으로 만드는 것은 저희 구성원들의 몫이 아니겠습니까..."

이렇듯 두 대학이
연합대학 구축에 적극적인 이유는
발 빠른 대학간
연합과 통합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일부 구성원들의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학교 역사 존속과
교직원.학생 처우,
중복 학과 통합 문제 등은
여전히 논란 거리입니다.

▶ 인터뷰 : 이상경 / 경상대학교 총장
- "두 대학이 서로 받아들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함께 조정해나가면 어려운 일이고, 어려운 길이지만... 공통점을 찾게 되면"

▶ 인터뷰 : 이상경 / 경상대학교 총장
- "공통점을 향해서 가는 그런 방향 설정은 우리가 꾸준히 노력해야..."

▶ 인터뷰 : 김남경 / 경남과기대 총장
- "'통합이 돼서 없어졌다'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새로운 좋은 모델의 대학이 나올 수도 있다'..."

▶ 인터뷰 : 김남경 / 경남과기대 총장
- "우리 구성원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 너무 움츠러들 필요도 없고 '우리의 역사가 그대로 간다' 동창회에서도"

▶ 인터뷰 : 김남경 / 경남과기대 총장
- "꼭 그걸 알아주시길 바라고... "

오는 2021년
대학 통합을 목표로
연합 대학 구축에 나선 두 대학.

지역 대학이 처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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