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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설 연휴동안 만날 수 있는 문화소식

2018-02-14

이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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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 에나몰 휴게실이 전시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그 첫 전시로, 지역 사진 작가들과 SNS 유명 작가의 사진들이 선보입니다.
여) 남해 출신 작가 이준 화백의 100세를 맞이해 상수전이 열렸습니다. 근현대사를 보낸 작가의 작품은 어떤 풍경들을 담고 있을까요. 문화가 소식 이도은 기자입니다.

【 기자 】
달을 저토록 가까이 볼 수 있는
전망대는 어디 있을까.
달을 보는 순간만큼은
우주에 온 듯한 환상을
불러 일으킬 것 같습니다.

지는 해가 몸부림치듯
붉은 색이 강렬하게 빛납니다.


▶ 인터뷰 : 박재원 / 작은공간 회장
- "한 작품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뭐 한 시간이 될 수도 있고 하루 종일 그 장소에 얽매여 있을 때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도"
▶ 인터뷰 : 박재원 / 작은공간 회장
- "자기만의 사진을, 자기만의 핵심을 찾아서 작품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진주 에나몰에서는 열리고 있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지역의 명소를 촬영한 작품부터
작가의 개성이 드러난 작품까지
다양한 사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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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버려지는 반려동물을 보며
마음이 아팠던 작가는
붓을 들었습니다.

주인의 구두를 물고있는
신사 차림의 강아지부터

타이타닉의 주인공처럼
서로를 안고
바람을 쐬는 고양이까지.

사람에게 버림받은 동물들이
사람으로 인해
행복을 찾습니다.

이번 그림전은 사천에서
2월 말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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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출신 100세 화가
이준 화백의 상수전이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우리나라에서
100세를 맞이해 열리는
상수 기념전시는
이 준 화백이 세 번째 입니다.

이준 화백은
경남미술의 태동기를 함께 보낸
현대 미술의 선구자로 불립니다.

이 화백은
기하학적인 패턴을 통해
자연의 순수함을
비추고자 했습니다.

▶ 인터뷰 : 이규석 / 경남도립미술관 전시기획자
- "(이 준 화백)은 남해에 바다를 보고 자연을 보고 자랐습니다. 이준 선생님 지금도 그 얘기를 하십니다. 내 마음 속에는 남해의"
▶ 인터뷰 : 이규석 / 경남도립미술관 전시기획자


이번 전시는
5월 16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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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설 맞이 문화행사가
목, 토, 일요일에 진행됩니다.

조선시대 전통무예 공연부터
신기전 발포 체험,
무사 의상 체험,
나만의 징비록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별도의 예약없이
당일 현장에서 참여 가능합니다.

문화가 소식 이도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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