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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올림픽에서 주목하는 지역 출신 선수는

2018-02-19

홍인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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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한 겨울 추위를 잊게 만든 2018 평창 올림픽이 어느새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여) 서부경남 출신 국가대표 선수들도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또 드라마 같은 이야기도 전하고 있는데요. 지역 출신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기를 홍인표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한국 스켈레톤 역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윤성빈 선수.

윤성빈 선수는 지난 16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스켈레톤 남자 1인승 레이스에서
1~4차 레이스 합계
3분 20초 55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시아 썰매 사상 최초이자
한국 슬라이딩 종목 첫 금메달.

윤성빈 선수의 고향인 남해군에는
수 십여개의 축하 현수막이 내걸리는 등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학교 선배인 윤성빈 선수에게
응원 손 편지를 써 보내기도 했던
남해 이동초등학교 또한 축제분위깁니다.

▶ 인터뷰 : 이병옥 / 남해 이동초등학교장
- "윤성빈 선수 우선 금메달 획득을 축하합니다. 남해 출신이고 특히 이동초등학교 출신이라서 더 기쁩니다. 앞으로 승승장구 해서"
▶ 인터뷰 : 이병옥 / 남해 이동초등학교장
- "대한민국의 영웅으로 길이길이 빛나기를 기원합니다. "

유일한 스키슬로프스타일 한국대표인
이미현 선수는
진주에서 태어난 입양아 출신입니다.

1995년 미국으로 입양된 이미현 선수는
양아버지를 따라 스키를 배운 뒤
선수로 활동하다 지난 2015년
한국 국적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17일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에서
13위를 기록한 이미현 선수는
12위까지 출전하는 본선에 아쉽게 오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을 통해
친부모를 찾으려는 이미현 선수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대회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 인터뷰 : 이미현 / 스키슬로프스타일 대한민국 국가대표
- "대회에 참여하게 돼서 그 자체만으로 굉장히 영광스럽고 이렇게 기회가 주어진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
▶ 인터뷰 : 이미현 / 스키슬로프스타일 대한민국 국가대표
- "부모님을 찾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 분들이 보고 싶어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 분들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폐막까지
6일을 남겨둔 가운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지역 출신 선수들.

메달 획득 여부와는 관계없이
서부경남 지역민들에게
값진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SCS 홍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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