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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경남교육감 단일화..3자 대결 구도 유력

2018-05-21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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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경남교육감 후보군의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각 진영에서 추진한 단일화 결과 진보진영 대표는 박종훈 현 교육감이 보수진영 대표는 박성호 후보로 정해졌는데요.
여) 여기에 단일화 과정에 불참한 이효환 후보도 독자출마의 뜻을 굽히지 않아 이번 경남교육감 선거는 3자대결구도가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김호진 기잡니다.


【 기자 】
6·13지방선거
경남도교육감 본선 대진표 작성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먼저 진보 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온 '경남촛불교육감 범도민 추진위원회' 는
박종훈 현 교육감을
단일 후보로 최종 확정 발표했습니다.

추진위는 지난 16일부터 사흘 동안
박종훈·차재원 두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를 통해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에는
총 7만여 명의 선거인단 중
5만 6천여명이 응답했습니다.

차재원 후보도 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히면서
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는
순조롭게 마무리됐습니다.


▶ 인터뷰 : 박종훈 / 경남교육감 예비후보
- "진보진영의 교육감 후보로서 또 현직 교육감으로서 우리 아이들을 가운데 두고 힘껏 달려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보수 진영에선 박성호
전 창원대 총장이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을
꺾고 단일화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이런 교육감 선출본부'는
두 여론조사기관의 전화설문을 합산한 결과
총 2천여명이 응답했으며,
박 전 총장이 더 많은 표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성호 / 경남교육감 예비후보
- "앞으로 4년, 정말 신바람 나는 교육현장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경남교육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단일화 결과 발표 후 기자회견 현장에선
설문 응답자가 너무 적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 진보진영과 달리
완벽한 단일화에는 실패한 만큼
보수표의 분열을 막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정수 / 보수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이선본) 사무총장
- "앞으로 완전히 닫은 것은 아니지만 이효환 후보와의 단일화는 생각하기 어려운 부분이..."

이효환 예비후보 역시
독자 출마 의지를 고수하고 있어
이번 경남도교육감 선거는
3자 대결 구도가 유력해졌습니다.

진영별 단일화를 마무리한 도교육감 선거,
이번 주부터는 후보들의 비전과 정책대결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SCS 김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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