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R) 마늘값 하락 조짐에 농민들 노심초사
남) 6월은 본격적으로 마늘 수확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남해군 역시 마늘 수확준비에 한창인데요.
여) 작황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마늘 농가들의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리포트 홍인표 기자입니다.
【 기자 】
6월 수확을 앞두고 있는
남해 대표 특산물 마늘.
지난 겨울 동안
비가 적게 내렸고
기온도 적당해
작황이 좋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곧 있으면 본격적으로
품질 좋은 마늘을 수확할 시기이지만
농민들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늘어난 수확량으로 인해
오히려 마늘 가격이
떨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IN
올해 남해지역의
마늘 재배면적은 777㏊로
지난해 725㏊보다
7%가량 증가했습니다.
전국적인 생산량 또한
지난해 30만 톤에서
올해 35만톤으로 늘어날 전망.
여기에 지난해 마늘 재고량
4만여 톤이
오는 6월 중으로
출하될 계획이어서
가격 하락은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CG OUT
[전화INT 하경철 새남해농협 마늘담당]
"실질적으로 마늘이 금전적으로 거래가 되는 시점은 6월 초순 되야 어느정도 답이 나오겠는데 마늘 재배면적이 늘었고 수확량이 많을거라고 예상하니까 가격은 좀 내릴거라고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전망에 따르면
6월 이후 마늘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3.3제곱미터 당 1000원 정도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해 마늘 생산 농민들은
6월 전까지
정부의 재고량 가운데
품질이 좋지 않은
만 4천톤 정도를 폐기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최재석 / 남해마늘작목회 회장
- "곧 햇마늘이 나오기 때문에 그 전에 재고량이 우선적으로 빨리 처분이 되야 된다... 그래야 마늘 가격이 안정이 돼서"
▶ 인터뷰 : 최재석 / 남해마늘작목회 회장
- "농민들한테 가격에 대한 큰 우려가 없을텐데... "
남해 지역의 대표 특산물 가운데
하나인 마늘.
가격 폭락이 예상되면서
풍작에도 농민들은 웃지 못하고 있습니다.
SCS 홍인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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