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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산비탈 태양광 설비, 집중호우 견딜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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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9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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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 3일 폭우로 경북 청도에서 산비탈에 있던 태양광 발전시설이 무너져내렸습니다.
(여) 청도와 마찬가지로 산지를 활용한 태양광 시설이 많은 산청의 경우, 국지성 호우라는 지형적 특성이 더해져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산청군 단성면
구사마을에서 시루봉쪽으로
산길을 따라 오르자
대규모 벌목으로 터를 닦아놓은
부지가 드러납니다.

산봉우리를 깎아 낸
토사 위로 아직
제모습을 갖추지 않은
철제 구조물들이 이곳 저곳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른 한쪽에는
석축조성 용도로 보이는
돌덩이들이 가득합니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바닥이 움푹 파일 정도로
물컹 물컹합니다.

[S/U]
"석축을 쌓기 위해 올려 둔 돌덩이들이 위태롭습니다. 물기를 머금은 부지 위에 세워 둔 태양광 설비들은 이렇게 손으로도 흔들릴 정도로 불안합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이 지역에 내린 강수량은
200mm를 넘긴 상황.

지리산을 낀 지형적 특성상
국지성 호우가 많은 지역이라
자칫 산사태 등 대형 재난이
우려되는 현장입니다.

지난 3일 경북
청도의 한 태양광 발전소가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무너진 이후
허가기관인 지자체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 인터뷰 : 산청군 관계자 / (음성변조)
- "합동점검 나온다고 벌써 (경남도) 공문이 왔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한 번 더 챙겨봐야 안 되겠습니까"
▶ 인터뷰 : 산청군 관계자 / (음성변조)
- "청도에서 그랬다고 하니까 난리입니다. 우리가 더 채비를 해야되고 당연히요."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토사 유출로 인한
피해도 우려됩니다.

특히 임야에 자리잡은
태양광 부지 아래로
계단식 논들이 이어진 경우가 많아
재해가 발생할 경우
농민들의 재산권에도
적잖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산청군 단성면 주민 / (음성변조)
- "산봉우리를 까가지고 돌축을 쌓아가지고 했는데 태풍이라도 올라오고 집중호우가 만일에 하루에 "
▶ 인터뷰 : 산청군 단성면 주민 / (음성변조)
- "200~300mm 오면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전국적으로 산비탈
시설물들에 대한
구조적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산비탈 태양광
시설이 100여곳에 달하고 국지성
호우까지 잦은 산청지역의 경우도
비슷한 문제가 터지기 전에
대책 마련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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