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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석 달 남은 유등축제..남은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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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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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올해부터 다시 무료화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석 달도 채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해야 하는 부담이 생겼습니다.
(여) 여기에 사람이 몰릴 경우 생기는 안전과 교통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올해 유등축제가
무료화로 추진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시민들의 불만 때문입니다.
유등축제가 유료로 치러진
3년 동안 시민들의 반발이 끊이질 않았고
일부 시민단체는 감사원에
감사 청구까지 해놓은 상황.

또 하나의 이유는
정부 정책의 변화입니다.
지난 박근혜 정부 당시
정부는 축제 일몰제와 축제 총액한도제,
보통교부세 페널티 등을 통해
축제 재정자립도 향상을 요구했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축제 고유성을 인정해주며
다른 예산 지원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허종현 / 진주시 관광진흥과장
- "총액한도제가 올해 폐지가 됐습니다. 폐지돼서 지자체에 자율적으로 메겼고, 그리고 보통교부세 페널티와 인센티브의 문제인데"

▶ 인터뷰 : 허종현 / 진주시 관광진흥과장
- "유등축제는 문체부에서 인정한 글로벌 축제입니다. 글로벌 축제이기 때문에 보통교부세 인센티브라든지 페널티제도에 해당되지 않는..."

시민들의 반응은 호의적입니다.
유료일 때는 평일에만 축제장에 갔지만
이제는 주말에도 축제를
구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임생 / 진주시 신안동
- "무료화되면 진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좋지요. 전에 무료였는데 중간에 돈을 받고 해서..."

▶ 인터뷰 : 박임생 / 진주시 신안동
- "요새는 또 무료로 한다고 해서 시민으로서는 좋죠. "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유등축제 준비는
통상 1월에서 9월까지 이어집니다.
1월부터 6월까지는 등 제작과
프로그램 계획 등이,
7월부터는 세부적인
운영방안들이 만들어 지는데,
축제 준비 절반이 넘은 시점에,
그것도 운영 방식이 바뀌는 상황.
당장 예산 확보부터가 난제입니다.

▶ 인터뷰 : 이수경 / 진주YMCA 시민활동국장
- "도나 국비 지원을 전혀 못 받는 상태에서 작년 규모로 축제 준비를 하게 되면 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20억 원이 넘는다는 거죠."

▶ 인터뷰 : 이수경 / 진주YMCA 시민활동국장
- "시에서 준비하고 있는 예산은 6억 원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나머지 예산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관람객들 사이에선
혼란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당장 불과 5년 사이 무료에서 유료로,
다시 무료로 바뀐 데다
유료 때도 해마다 시스템이 바뀌는 등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현재로선 9월까지 시민이나 관람객들을 위한
공청회나 홍보가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축제 관계자 / (음성변조)
- "혼란은 안 있겠습니까. 없을 수가 있겠습니까. 홍보를 많이 해야 하는 데, 공청회도 하고...(전에도) 규모가 작아서"

▶ 인터뷰 : 축제 관계자 / (음성변조)
- "하기는 싹 다 했어요. 공청회도 하고 토론회도 하고 전문가들 나와서 하고..."

교통과 안전대책도 마련돼야 합니다.
유료화 때는 관람객이 분산되면서
큰 혼란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공휴일에 관람객이 집중될 경우
그만큼 사고 우려가 커지게 됩니다.
실제 2014년만 하더라도
차를 타고 축제장 인근을 통과하는데
평소보다 5~6배
많은 시간을 써야 했습니다.
제대로 된 대책이 수립되지 않는다면
시민이나 관람객들의 불편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S/U]
"무료화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걱정도 큰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 석 달 동안의 준비과정이 올해 축제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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