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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여름 등산객 증가..산악사고 '조심'

2018-07-10

조진욱 기자(ar012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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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등산객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여) 여름철 산행의 안전 수칙과 사고 예방법 을 조진욱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심정지 환자 발생 소식에
짙게 늘어진 구름을 뚫고
지리산 천왕봉으로
출동하는 소방항공대원들.

환자를 태워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또 지난달 18일에는
합천 가야산을 하산하던
등산객이 넘어져
팔골절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모두 여름철 산행을
하다 발생한 산악사고입니다.

지리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산청과 함양, 하동 등
서부경남을 통한 지리산 등산객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CG]
특히 7월과 8월은
2015년부터 5만 명씩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33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전체 등산객 중
30% 정도가
여름철에 산행을 한 겁니다.

이처럼
여름철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소방당국도 각별한
안전 산행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먼저, 폭염 속에서
탈수나 탈진의 우려가 있어
햇빛이 강한 능선에서
너무 오래 걷지 말아야 합니다.

또 자신의 체력에 맞게
산과 코스를 선택하고,
30분 간격으로
그늘에서 쉬는 게 좋습니다.

충분한 물 섭취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와 함께 장마철
갑작스런 폭우에는
저체온증을 조심해야 하고
비옷이나 여벌옷 등을 준비해
체온 유지에 신경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조대현 / 지리산국립공원 안전방재과
- "여름철은 고온으로 인해서 열사병이라든지 일사병이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충분한 수분이라든지 휴식을 취해서"
▶ 인터뷰 : 조대현 / 지리산국립공원 안전방재과
- "산행을 하는 게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길입니다. "

또 갑자기 계곡물이 불거나
급류에 고립될 수 있기에,
계곡을 따라 산행하거나 건널 때는
주위를 잘 살펴야 합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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