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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유등축제 무료화 찬반 조사…시민 81% "무료화 원한다"

2018-07-12

조진욱 기자(ar012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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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조규일 진주시장의 공약 중 하나였던 진주남강유등축제 무료화를 놓고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이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여) 10명 중 8명 이상의 응답자가 전면 무료화를 원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번 조사에 참여한
진주시민은 천 538명.

진주남강유등축제 공동주최기관인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10개 동지역과 16개 읍면지역에서
여론조사를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이번 여론조사의 핵심 질문인
향후 유, 무료 방향에 대해서는
다수의 응답자들이
전면 무료화를 선택했습니다.

[cg]
81.2%인 천 249명이
진주시민과 외지 관광객
모두 무료화를 선택했고,
나머지 18.8%만이
진주시민만 무료화하고
외지 관광객은
유료화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 인터뷰 : 김명곤 / 경기도 김포시
- "무료가 되면 일단 더 접근하기 쉬울 것 같고, 그래서 더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 같습니다."

직업별로는 전체 관광객 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 자영업자가
전면 무료화에 대해
가장 우호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모았습니다.

[하단cg]
최근 3년 이내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참여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68.9%가 참여했다고 답변했지만
참여를 못했다는 시민도
30%가 넘었습니다.

▶ 인터뷰 : 박태균 / 진주시 상대동
-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가는 사람만 가는 것이기 때문에..."

[하단cg]
직업별로는 공무원의 참여 비율이
84.5%로 가장 높은 반면
자영업자는 63.5%에 그쳐
가장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축제의 발전을 위해
개선해야 할 점이나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확대와
교통개선, 주차난 해소 등이
제시됐습니다.

▶ 인터뷰 : 백지우 / 진주시 하대동
- "버스를 이용할 때 재작년 같은 경우는 오래 걸리더라고요. 급하게 택시를 타면 오히려 돈이 많이 나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진주시의 축제장 무료화 정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진주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와
공청회가 개최되고 이달 말쯤
진주남강유등축제 운영방향이
발표됩니다.

한편,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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