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찜통 더위' 서부경남..폭염 특보 잇따라
(남) 서부경남 대부분 지역이 33도를 넘어서면서 곳곳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여) 다음주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조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뜨거운 태양 아래, 숨막히는 더위.
푹푹찌는 여름 날씨에
아이들은 공원 분수대를
떠날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김지영 / 산청군 오부면
- "날씨가 더웠는데, 물놀이를 하니까 좋아요. "
더위에 지친 어른들도
연신 부채질을 하며,
시원한 그늘 아래에
옹기종기 모여 앉습니다.
▶ 인터뷰 : 김대현 / 진주시 천전동
-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까 분수대 물도 잘 나오고 또 나무 그늘도 있고 너무 더워서 휴식차"
▶ 인터뷰 : 김대현 / 진주시 망경동
- "바람도 쐴 겸 나왔습니다. "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서부경남 곳곳에도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산청과 함양 등에는
낮최고기온이
35도를 넘으면서
폭염 경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폭염은
7월 셋째 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s/u]
02.46.50.25
서부경남 곳곳에서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각별한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우선,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또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해야 하고,
야외활동을 할 경우
챙이 넓은 모자나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 11일까지
경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36명.
소방당국은
특히 노인과 어린이의 경우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며,
온열질환 발생 시 곧바로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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