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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R) 한 달에 두 번 문 여는 산청 둔철 천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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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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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산청 둔철 천문대가 개관한 지 어느덧 4년에 접어들었습니다. 인근에 천문대가 없어 개관 당시 관광 활성화 기여에 큰 기대를 모았었는데요.
여) 그런데,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한 달에 28일은 문이 닫혀 있습니다. 스마트폰 리포트 정아람 기자입니다.

【 기자 】
2평 남짓한 돔 안에
14인치의 주망원경이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2015년 3월 21일, 둔철 생태숲 내에
개관한 둔철 천문대.
총 사업비는 5천만 원 입니다.
관리동 안에는 전시실과 교육장이 있고,
최첨단 기기인
주망원경, 반사망원경,
굴절망원경, 돕소니언 망원경도 갖추고 있습니다.

별이 잘 보이는 최적의 장소와 잘 갖춰진 시설,
게다가 인근에 천문대가 없다는 이점까지,
삼박자가 갖춰져 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한 달 동안 이곳 천문대가
문을 연 것은 단 이틀 뿐.
전문인력이 부족한 데다, 주망원경이 한 개다 보니
최대 40명밖에 수용을 못 하기 때문인데
지난 3년 간 운영된 날이 100일도 채 되지 않는
셈입니다.

▶ 인터뷰 : 생태숲 관계자 / (음성 변조)
- "한 100명, 110명씩 받다 보니까, 보조 진행 요원이 아이들, 청소년이기 때문에 옆에서 안 잡아주면 "
▶ 인터뷰 : 생태숲 관계자 / (음성 변조)
- "안전사고 문제도 있고 해서..오실 분들은 많아요. 근데 이제 진행하는 과정에서 좀..."

현재 천문대 관리는
일용직 직원 1명이 낮에만 근무하고,
군과 협약을 맺은 경상대 천문관측 동아리 학생들이
카페로 신청한 예약자만 받아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
월 2회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당초 취지와는 다른 운영에 홍보까지 되지 않자 주민들은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성성기 / 산청고등학교 운영위원장
- "운영하는 데 있어 비용이 많이 들지언정 실질적으로 군민이나 타지사람들에게 먼저 알리려면 한 달에 두 번이 아닌, "
▶ 인터뷰 : 성성기 / 산청고등학교 운영위원장
-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는 열어서 홍보하는 게 맞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TC:00:12:05-00:12:23

하지만, 산청군은 당장 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산청군 관계자 / (음성 변조)
- "생태숲을 조성한 취지가 천문대만 활성화하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고, 생물 다양성이라든지, 복합적으로 운영하는"
▶ 인터뷰 : 산청군 관계자 / (음성 변조)
- "부속시설로 봐야 하기 때문에 관리를 크게 하기 힘들기 때문에.. 인력 채용하고 이런 계획은 없습니다. "

한 달에 평균 28일은
문이 닫혀 있는 둔철 천문대.

관광 활성화라는 기대와는 달리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SCS 정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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