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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서부경남, 생생바다소식

2018-09-14

김호진 기자(scskhj@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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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고수온 특보가 끝났지만 더위를 먹은 양식어류들은 면역력이 약해진 만큼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여) 남해안에서 전복의 먹이로 활용되는 미역을 보다 손쉽게 양식할 수 있는 매뉴얼이 개발됐다고 합니다. 뉴스인타임이 새로 마련한 생생 바다소식, 국립수산과학원과 삼천포수협이 직접 전합니다.

【 기자 】

[끝나지 않은 고수온 피해, 양식어류 관리해야]

양식어민들을 울상 짓게 한 고수온 특보가
이달 초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놓긴 아직 이릅니다.

43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고수온 특보가 유지된 만큼
양식생물들은 지금 특별 관리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고수온에 노출된 양식생물은
면역력 저하로 연쇄구균병과 에드워드병,
비브리오 등으로 인한
폐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같은 질병이 발병할 경우
수산질병관리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면
적절한 수산용 의약품을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사료는 먹이 섭취상태를 지켜보며
서서히 늘리고, 비타민과 미네랄 공급도
중요합니다.

해상 가두리 양식장은
사육밀도를 낮게 유지하고,
그물갈이와 선별 시기는 늦추는 게 좋습니다.

수산과학원은 9월달 남해안의 수온을
평년보다 0.5도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간 고수온에 노출됐다
다시 차가운 바다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양식 현장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미역 양식을 보다 쉽게" 표준 매뉴얼 배포]

식용과 전복 사료 뿐만 아니라
산업과 의료용으로도 양식되고 있는 미역.

지난해 기준 62만톤이 양식된 미역은
국내 양식 해조류 중 36%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립수산과학원 산하 해조류연구센터는
최근, 어민들이 보다
손쉽게 미역을 양식할 수 있도록
'미역 양식 표준 매뉴얼'을
제작, 배포합니다.

매뉴얼은 미역의 종류와
인공종묘 생산방법, 미역질병과 치료법,
그리고 미역의 활용방법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미역 양식 표준 매뉴얼은
관련 업계와 기관에 배포됐으며
양식 어민들도 활용 가능합니다.

[남해안 포획금지 어종]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자원 보존을 위해
9월 30일까지 남해안 지역의 새조개 포획을
금지합니다.

또 7cm이하의 전복도 다음달 31일까지
포획이 금지됩니다.

지금까지 생생바다소식
국립수산과학원 이선길 연구사입니다.

[이번 주 우리지역 주요 수산물 시세]

다음으로 9월 둘째 주
월화수 생선 위판 가격을 알려드립니다.

잡은 뒤 선박에서 곧바로 얼린
선동오징어는 가격이 계속 상승해
kg당 6천9백 원 선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또 눈이 매우 커서 이름 붙여진 눈볼대는
월요일 시세로 kg당 2만 8천 원에
판매됐습니다.

이와 함께 제철을 맞은 전어는
요일별 수요와 공급에 따라 들쭉날쭉한 가격을 보이면서 평균 만 6천 원 선에 거래됐고,
돌문어는 지난주보다 4천 원 오른
kg당 3만 3천 원 대에 판매됐습니다.

지금까지 삼천포수협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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