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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생생영농소식 - 과일 수확 적기는

2018-09-18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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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추석을 앞두고 각 과수원에서는 수확이 한창입니다. 특히 추석 성수품의 경우 일손이 부족해 야간 작업까지 해야할 정도인데요.
(여) 하지만 조생종이라도 무작정 따다가는 최상품의 과일을 수확할 수가 없습니다. 생생영농소식, 경남도농업기술원 김웅규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추석이 일주일도 안 남은 지금,
추석 성수품들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농산물 중에는
햅쌀과 과일이 포함되는데요.
당도가 높은
최상품의 과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확 적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르게는 9월 초부터
만생종은 11월까지,
배는 품종에 따라
익는 시기에 큰 차이가 납니다.
올해 추석은 시기적으로
황금배, 만풍배 등 조생종 배가
잘 익은 상태로
출하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고배와 금촌추 등은
10월 중순경부터 익는
중만생종이기 때문에
일찍 수확을 해야 할 경우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추석을 겨냥해서
수확하는 원황 품종이나
화산배, 만풍배 등은
잘 익었어도
껍질에 일부 푸른색이
남는 것이 정상이고,
그 외 다른 조생종 배품종은
껍질 색깔이 전체적으로
맑고 투명한
황갈색을 띠는 것이
잘 익은 것입니다.
수확을 할 때는
크고 잘 익은 과실부터
3~5일 간격으로
2, 3회 나누어서 수확을 하고,
더운 시간에
수확을 하게 되면
호흡량이 많아져
당분 소모가 많고,
빛깔과 저장성이
나빠지기 때문에
아침이슬이 마른 후부터 10시까지,
또는 오후 늦게
온도가 낮은 시간을 택해
수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할 때는
이슬이 마른 후에 작업을 시작해야
손실률을 낮출 수 있고,
반드시 콤바인 기종별로
표준작업속도도 지켜서 작업을 해야
손실은 줄이고,
품질은 높일 수 있습니다.

내년에 종자로 이용할 벼는
다른 품종 벼 이삭이나 피 등
이물질과 섞이지 않도록
완전히 뽑아낸 다음
수확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확 시기는
적기보다 약간
빠르게 하는 것이 좋고,
수확을 할 때는
콤바인 내부 청소를
철저히 한 후 해야
다른 품종과의 혼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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