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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대첩으로 하나되다" 개천예술제 폐막

2018-10-10

이도은 기자(dodo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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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올해로 68회 째를 맞이한 개천예술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시민과 예술이 함께 했던 이번 축제는 마지막 행사인 종야제까지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서 마무리 됐는데요.
(여) 426년 전 진주대첩 승전을 기념하는 거리퍼레이드와 각종 공연을 즐기며 시민들은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도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퓨전타악 연주자들이
덩실덩실 흥겨운 리듬을 만들어 냅니다.

북에서 울려 퍼지는 진동이
예술제 현장을 가득 메웁니다.

곧이어
벨리 댄스, 비보이 공연, 풍물패 퍼레이드,
전자첼로와 팝페라의 협연 등이 이어지며
분위기는 더욱 고조됩니다.

▶ 인터뷰 : 류완수 / 비보이 심장박동 팀
- "준비하는 기간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이렇게 또 막상 무대 오르니까 관객분들도 너무 좋아해 주시고 개천예술제 공연장이"
▶ 인터뷰 : 류완수 / 비보이 심장박동 팀
- "잘 마련돼 있어서 기분 좋게 공연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8일 동안의 일정으로 치러진 개천예술제.

마지막 행사인 종야제까지
예술제란 이름 답게
풍성한 볼거리로
시민들을 만족시켰습니다.

▶ 인터뷰 : 박안나 / 사천시 서금동
- "개천예술제 한다고 해서 왔는데 마지막이라고 해서 아쉽지만 끝까지 보고 가겠습니다."

아이돌 소나무가 출연한
부강진주 콘서트는
보는 이들의 어깨를
더욱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소나무 / 초청가수
- "저희 소나무가 제68회 개천예술제에 왔습니다. 바로 이 예술제가 진주를 대표하는 예술제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분위기도"
▶ 인터뷰 : 소나무 / 초청가수
- "너무 좋고 사람들도 많이 왔더라고요. 저희 소나무가 이렇게 공연 열심히 하고 가서 너무 좋고요."

개천예술제 종야축제인
진주대첩 기념 한마당 행사는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돼 승리한
진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지역민들의 예술제입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바로 이 날에 진주성에 있던 우리 3천 명의 민·관·군이 일본군 2만 명을 무찌른 날입니다. 그때를 생각해 보십시요."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그분들이 얼마나 처절하고 비장했겠는가를... 그분들의 호국정신, 애국정신을 우리가 잘 기려야 겠습니다."

종야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승전 횃불 전달식.

내빈들은 5명의 전령들에게
전달받은 횃불로 봉화대에 불을 붙입니다.

이어 이번 축제의 슬로건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를 함께 외치자
풍등이 하늘 높이 날아 오릅니다.

[SU]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횃불이 예술제의 장을 환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개천예술제 밤하늘은 풍등과 풍선으로 가득 찼습니다.

특히 올해의 개천예술제는
이전 예술제의 아쉬운 부분들을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도입시켜
수준 높은 예술가들의 참여를 유도했고

먹거리와 오락부스만 가득했던 풍물시장에는
체험학습장, 마켓, 대형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 인터뷰 : 주강홍 / 한국예총 진주지회장
- "올해는 국회의장 상을 비롯해서 많은 상들이 상격을 올렸고 상금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내년에도 상격을 올리고"
▶ 인터뷰 : 주강홍 / 한국예총 진주지회장
- "많은 참여자가, 고급스러운 공연이 올 수 있도록 저희들이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태풍 콩레이로 인해
악조건 속에서 주요 행사 일정을
일부 조정해야 했던 개천예술제.

하지만 종야제까지
시민들과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SCS 이도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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