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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R) 10월 축제에 열리는 지역 전시회는

2018-10-10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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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10월 축제 속에서 화려함이 더해진 남강. 그 화려함 대신, 일상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남강만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담고자 했던 작가의 사진전이 진주에서 열렸습니다.
(여)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개천미술대상전 입상작들의 전시회가 진행됩니다. 문화가 소식 양진오 기자입니다.

[기자]
안개 속에 가려진 풍경은
몽환적이다 못해 이국적인 느낌을
선사합니다.

먼 나라의 숲속 풍경일 것 같은
사진 속 장소는 진주시민 대부분이
익숙함을 느끼는 남강과 진양호.

작가는 안개에 가려진
익숙한 공간을 보며
그 너머에 존재하는 아름다움을
상상할 수 있길 희망했습니다.

익숙한 공간 속
가려진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가려진 시간’이라는 주제로 열린
윤정석 작가의 개인 사진전입니다.

▶ 인터뷰 : 윤정석 / 온 사진미학연구소 대표
- "보통 안개라고 하면 서정적인 그런 풍경들을 연상하게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나 이번 작업은 서정적인 풍경보다는"
▶ 인터뷰 : 윤정석 / 온 사진미학연구소 대표
- "이 안개가... 안개라는 어떤 매체를 통해 보이지 않는 안개 뒤쪽의 삶의 형태라든지 이런 것들을 상상활 수 있도록..."

익숙한 장소의 낯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진주 온 갤러리에서 다음 달 4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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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 넘치는 꽃과 바다.
포근함을 전해주는
가을 해바라기 속에
바이올린과 플롯 등의 악기가
자연스럽게 녹아있습니다.

작가는 수채화로 싱그럽게 그려낸
자연 속 울림을
악기의 아름다운 음색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울림 희망의 소리’라는 주제로
열린 박혜경 작가의 개인전이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서 열렸습니다.

▶ 인터뷰 : 박혜경 / 진주수채화협회 사무국장
- "자연 속에 있는 그대로 그 속에 묻혀서 나타낼 수 있도록 악기를 표현해서, 자연보다 더 뛰어나지도 않고"
▶ 인터뷰 : 박혜경 / 진주수채화협회 사무국장
- "자연보다 화려하지 않게... 우리의 삶을, 희망의 소리를 연주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자신의 작품을 보고
작게나마 삶의 위안과
휴식을 느꼈으면 한다는 작가.

박해경 작가의 개인전은
오는 31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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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하지 않은 선과 도형들이
한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뤄냈습니다.

여백 속에서
단아하게 피어난 꽃은
화려하진 않지만
있는 그대로의 자태를 드러냅니다.

경건한 자세로
글을 써 내려갔을 작가의 작품에는
부드러움과 힘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모두 이번 개천미술대상전의
각 분야 입상 작품들입니다.

올해 개천미술대상전
입상작들을 15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문화가 소식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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