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끝났다..올해 현항은
(남)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수험생, 그리고 가족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여) 올해 수능 현황과 함께 수험생들의 표정을 양진오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 기자 】
수능 시작 1시간 전부터
분주히 시험장으로 들어오는
수험생들.
입구에서 자신의 수험번호와
교실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오늘을 위해 컨디션을 관리해온
수험생들은 교실로 들어서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 인터뷰 : 이혜원 / 삼현여자고등학교 3학년
- "컨디션은 평소 모의고사 치는 것과 똑같고요. 그런데 다른 학교에서 시험을 치려고 하니까 부담감은 있는데,"
▶ 인터뷰 : 이혜원 / 삼현여자고등학교 3학년
- "그래도 잘 쳤으면 좋겠습니다. "
먼저 도착한 수험생들은
가족과 지인들의 응원을 받으며
긴장감을 털어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성태호 / 진양고등학교 3학년
- "확실히 힘이 많이 나죠. 원래 많이 못 볼 수도 있고 바쁠 텐데, 이렇게 와줘서 응원도 해주고 진짜 많이 힘이 되죠."
밝은 느낌의 밖과 달리
시험장 안에선 진지한 분위기가 흐릅니다.
시험 시작 30분 전,
수험생들은 막바지 점검에
집중합니다.
오전 8시 40분에 시작된 수능,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수학과 영어, 탐구영역,
마지막 5교시는 제2외국어와
한문 시험이 진행됐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수능 문제 역시
EBS 수능 교재와 강의를
연계해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1교시 국어영역에선
현대시 지문과 문제에
오탈자가 발생해 수험생들에게
정오표가 배부되기도 했습니다.
올해 경남지역 수험생은
총 3만 5천 551명 중 3,443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아
결시율은 1교시 기준
9.79%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진주지구에서는 589명이
시험장에 오지 않았습니다.
긴 시험을 치르고 나오는 수험생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하지만,
표정은 한결 밝아졌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 편히
휴식하는 시간을 즐길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재훈 / 경남과학고등학교
- "수능 끝나서 결과는 상관없이 마음은 홀가분하고, 끝나서 운동 열심히 하면서 쉴 생각입니다."
▶ 인터뷰 : 김현중 / 경남과학고등학교
- "많이 걱정이 됐었는데, 치고 나니까 조금 모자란 것 같지만 그래도 끝나니까 홀가분해요."
▶ 인터뷰 : 김현중 / 경남과학고등학교
- "일단 오늘은 쉬고 또 논술 준비를 계속해야죠. "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15일부터 19일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성적은 다음달 5일, 수험생에게
통보될 예정이며,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사와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됩니다.
S/U : 입시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지원 영역별 반영 비율을 꼼꼼히 확인해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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