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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대박 기원" 모두가 하나된 수능 풍경

2018-11-15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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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앞서보셨듯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큰탈없이 마무리됐는데요.
(여) 수험생들이 제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응원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가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왔습니다.

【 기자 】
고사장으로
분주히 들어가는
수험생들에게
곳곳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배웅 나온 가족들도
따뜻한 포옹으로
마지막 인사를 건넵니다.

▶ 인터뷰 : 조수연 하지은 / 진주시 평거동
- "사실 많이 안 떨렸는데 주위에서 시험친다고 전화도 오고 하니까 그때부터 이제 떨리기 시작했는데, 아들이 평소처럼"
▶ 인터뷰 : 조수연 하지은 / 진주시 평거동
- "하나도 자기도 안 떨리고 잘할 수 있다고 해서 그냥 마음이 놓여요."

함께 온 선생님들은
제자들이 혹여나 실수하지 않도록
힘을 보탭니다.

▶ 인터뷰 : 이진희 / 명신고등학교 3학년 부장
- "애들이 아무래도 긴장을 하니까 긴장하지 말고 평소와 똑같이 하고, 우리 얼굴 보면 평소 생각이 나니까"
▶ 인터뷰 : 이진희 / 명신고등학교 3학년 부장
- "학교 오는 게 편안하고 이래서 오죠. "

경찰관들도
수험생들의 원활한 입실을 위해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진주에서는 특히 두 명의 수험생이
진양고등학교가 이전한 사실을 착각해
급하게 이송되는 해프닝도 벌어졌습니다.

▶ 인터뷰 : 정두삼 / 진주경찰서 비봉지구대
- "여태까지 시험준비를 한 수험생들이 고사장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도록 혹시 늦으면 다른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까"
▶ 인터뷰 : 정두삼 / 진주경찰서 비봉지구대
- "저희 경찰관들도 거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시험을 잘칠 수 있도록..."

고사장 인근 교회에서는
자녀들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온 마음을 다해 기도했습니다.

지역 사찰에서도 마찬가지.

학부모들은 물론
수능을 치르는 손자를 위해
할머니도 정성스럽게 마음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황기연 / 진주시 봉래동
- "우리 손자가 이번에 수능시험을 칩니다. 진주고등학교에서 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기연 / 진주시 봉래동
- "어쨌든 다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좋은 대학 원하는 대학을 가길 바랍니다."

수험생만큼이나
가슴 졸여온 부모님과 선생님,
수능 당일 현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까지.

s/u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수험생들을 응원하며
그 어느 때보다 긴 하루를 보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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