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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R) 옛 정취 담은 그림전과 사진전이 찾아온다

2018-12-11

정아람 기자(ar012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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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추워질수록 따뜻한 것들이 떠오를 텐데요.
여) 옛 정취를 담은 그림전과 사진전으로 추운 몸을 녹여보는 건 어떨까요 문화가소식 정아람입니다.

【 기자 】
마당 한쪽에
올망졸망 자리하고 있는 장독대.

메주로 담근 장이
된장과 간장으로 태어나던 날.

굽은 허리로 구수한 된장찌개를 끓여주시던
할머니가 떠오릅니다.

▶ 인터뷰 : 조희경 / 양지와 음지 회장
- "장독 하면 할머니, 고향 그런 느낌이 있잖아요. 어떤 정이라든지 할머니의 호흡 같은 게 느껴져서..."

그림 그리기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음과 양이라는 작가들.
양지와 음지라는 이름은
빛과 그림자의 조합 속에서
좋은 작품을 만들자는
다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올해 20회를 맞은 '양지와 음지전'은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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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토박이인 시인이
하동 구석구석을 다니며
담아낸 풍경.

마을 촌부의 소박한 일상과
계절마다 바뀌는 시골의 정취를
포착했습니다.

고향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긴
시인 조문환의 사진전은
12월 31일까지 하동 악양생활문화센터에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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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을 그리며
일탈을 꿈꾸는 작가.
작품명은 여행입니다.

지구 반대편으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붓을 들었습니다.

전시실에 걸릴
화려한 꽃그림은 금세 향기를 품어낼 듯
생동감이 넘칩니다.

1985년 5월 1일에 창립해
매년 회원전을 열고 있는
제34회 진주여류작가회 그림전은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진행됩니다

/////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낡은 대문,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5명의 사진작가가 모였습니다.

이들이 바라본 세상은 어떨까.

흘러간 추억을 만나볼 수 있는
'동상이몽 사진전'은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문화가 소식 정아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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