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인터넷 공간에서 누리꾼의 관심을 모았던 이슈를 만나보는 클릭 세상 속으로입니다. 크리스마스하면 잊혀지지 않는 영화가 있는데요 나홀로 집에입니다. 이 영화의 명장면을 색다르게 볼 수 있도록 안내해드릴게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기자 】

이 표정 기억하십니까
크리스마스하면 생각나는
'나 홀로 집에'의 케빈인데요.
이렇게 수첩을 넘기니까
각 장마다 그려진 그림들이
자연스럽게 살아서 움직이는 듯 합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가족 영화가 바로
나 홀로 집에, Home Alone인데요.
크리스마스는 케빈과 함께 라는 말이 있듯이
나홀로 집에 시리즈는
크리스마스를 설레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 케빈은
성탄절 휴가를 앞두고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남게 되는 상황에서
도둑 두 명을 헤치웁니다.
이 영상은 이런 장면을 전통 애니메이션 기법인 플립 북으로
재현해 낸 것인데요.
이 애니메이션은 미국의 한 애니메이터인
the flippist의 작품입니다.
이렇게 그려내는데 얼마나 걸렸을까요
스케치와 색칠에 한 달이 걸렸답니다.
음향효과에 딱 맞춰
나홀로 집에 영화의 명장면이
하나씩 펼쳐지니 생생함도 더한 듯 합니다.

온라인 스타였던 근육질 캥거루 로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최근 호주 노던 테리토리주 앨리스 스프링스
‘캥거루 생츄얼리’측은
로저가 12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는데요.
로저는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2m에 달하는 훤칠한 키에
웬만한 육체미 선수보다 좋은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난 2015년에 종잇장처럼 찌그러뜨린
철제 양동이를 들고
포즈를 취한 이 사진 덕분에
sns공간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적로 유명세를 탔지요.
로저는 공격적인 성격으로
다른 캥거루에게 자주 공격성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공격성이 약해져
최근에는 조용히 휴식을 취하곤 했다는데요.
지난 2005년 어미를 잃고
고아가 된 로저를 구조해 키웠던
크리스 반스가 제일 슬퍼할 듯 합니다.

오케스트라에서 사용되는 악기 중 하나인
튜바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지휘자의 손짓에 따라
실내에 웅장한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보통 튜바 하면
오케스트라 전체의 베이스를 담당하는
금관악기라고 알고 있으시죠
이렇게 한 두 대가 아닌
수백대 튜바의 묵직한 소리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조금 들어 보시죠.
사실 이 모습은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미국 캔자스시티 심포니가
해마다 이맘때쯤 '튜바 크리스마스'라는
이색 연주회를 엽니다.
올해는 튜바 연주자 835명을 초대해
특별한 콘서트를 벌인 것인데요.
이름 그대로 튜바 연주자들로만
오케스트라를 구성해서
한 시간여 동안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선사한 무대라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올해는 남녀노소 835명의
튜브 연주자들이 행사에 참가했고요.
기존 세계 기록인 500대보다
훨씬 많은 수의 튜바를 동시에 연주하게 되면서 이 분야의 신기록까지 수립했습니다.
신기록 수립에 박수를 보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금 더 내어 볼까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슈퍼마켓입니다.
그런데 이제부터 색다른 공간이 될 것입니다.
방금 문을 연 슈퍼마켓으로
사람들이 들어가는데요.
보통 슈퍼마켓에서는
장바구니나 카트기를 먼저 챙깁니다만
이 사람들은 먼저
아이스 스케이트을 챙기는데요.
이렇게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면서
식료품 쇼핑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 뿐 아니라 어른도
이곳에서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 같네요.
사실 이곳은 영국의 한 유통업체가
크리스마스 쇼핑을 하러 오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거리를 선물하려고
런던에서 세계 최초의 아이스링크 슈퍼마켓을
임시 개장한 것입니다.
이 매장은 총면적 250㎡에 이르는데요.
이 매장 바닥에 고른 얼음을 깔기 위해
개장 전 수 주일 동안
12명의 제빙기 전문가들이
밤샘 작업을 했답니다.
이런 수고로움 덕분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온 가족이 즐겁게 쇼핑을 즐기고
운동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스케이팅에 익숙지 않아서
여기저기서 넘어지는 소리가 났지만
마음만은 즐거웠겠지요
지금까지 클릭 세상 속으로 박시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