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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고종황제도 반한 곶감..함양고종시 곶감축제 개막

2019-01-11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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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해 말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출하된 함양 곶감. 초매식에 이어 제3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가 개최돼 전국 소비자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여) 올해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돼 축제장이 넓어진 만큼, 더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축제 현장을 양진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함양의 여러 농가들이
정성스럽게 빚어낸 곶감이
판매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른 시각부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감 껍질 빨리 깍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하며
축제를 즐깁니다.

감 껍질을 최대한
얇게 깎기 위해
집중하는 눈빛은
그 어느 때 보다
진지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S/U : 올해 축제는 예년과 달리 축제장을 이곳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해 더 많은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뛰어난 맛에 반했다고 해
이름 붙여진 함양고종시 곶감.

춥고 건조한 날씨 덕에
올해는 예년과 비교해
더 우수한 품질로
생산됐습니다.

군은 함양고종시의 우수함을 홍보하고
스토리텔링을 입히기 위해
올해부터 축제 명칭에
고종시를 추가했습니다.

지역민들의 자부심도
대단합니다.

지역민들은 축제의 역사는
비교적 짧지만
곶감의 품질만은
전국 최고라고
치켜세웠습니다.

▶ 인터뷰 : 임재춘 / 함양군 함양읍
- "함양 곶감이 전국에서 가장 특색있습니다. 첫째, 씨가 없습니다. 여기는 날씨 관계 때문에 그런지 함양 곶감에는"
▶ 인터뷰 : 임재춘 / 함양군 함양읍
- "씨가 거의 없어요. 그래서 먹기도 좋고... "

특히 관람객들은
서하면에서 함양읍으로
축제장이 변경되면서
접근성이 좋아진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한상달 / 함양군 서하면
- "우리가 서하면에서 왔는데, 전에는 서하면에서 곶감축제를 2년 동안 했는데, 올해 여기 함양읍으로 오니까"
▶ 인터뷰 : 한상달 / 함양군 서하면
- "엄청 더 좋네요. 여기저기 다녀보니 잘 해놓고 곶감 판매장도 멋지게 잘 해놨어요."

함양군은 내년에 열리는
엑스포를 활용해
함양 곶감의 우수함을
전 세계에 알리 생각.

산삼과 산양삼 등
항노화 식품의 주산지로
자리매김하는 것과 동시에
함양고종시 곶감의 인지도도
함께 끌어 올리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 "함양고종시 곶감은 그야말로 다른 지역보다 특색있는 그런 곶감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국내뿐만 아니고 내년 엑스포를 기해서"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 "세계적인 곶감으로 만들고자 홍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함양 곶감을
산지의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주부가요제와 마당극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됩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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