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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R-3) "응급실 지원 현실화·투자 확대..지역 응급의료 협업 필요"

2019-05-23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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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 S/U ]
"지역균형발전, 지방자치가 강조되고 있는 요즘... 무너지고 있는 지역 응급의료의 기반을 다시 다질 대책은 없는 걸까"

오래 전부터 함양지역민들에게
응급의료 서비스를
도맡아 제공하고 있는 함양 성심병원.
몇 년 전 지역 응급의료기관 심사에서 고배를
마시며 응급실 폐쇄 위기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시설과 의료진 등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병원 직원들을 세 배 가량 늘리며
환자들을 다시 찾게 했고,
이젠 응급실을 비롯한
병원시설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세열 / 함양성심병원 기획실장
- "응급이기 때문에 장비라든가 (의사) 선생님들 실력이라든가 이런 것을 갖추지를 못하면 바로 진주나 대구로..."
▶ 인터뷰 : 오세열 / 함양성심병원 기획실장
- "투자가 없으면 환자는 없다고 보시는 게 맞죠. 계속적인 투자가 되어야..."

공중보건의 확보와 함께
특히 응급의료에 대한 지역과의 공감 속에
2018년부터 다른 지자체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함양군의 지원을 이끌어 내면서
응급실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세열 / 함양성심병원 기획실장
- "공공의료에 대한 병원과 지자체가 공감대가 확실히 형성되지 않았나..."

하지만 지속적인 양질의
지역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화된 응급의료체계 구축,
응급의료진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정해일 / 함양성심병원 원장
- "도 보건 관련 과나 나라에서 많은 의사 지원이 매년 끊이지 않고 응급실을 담당할 수 있는 어느 정도 능력 있는 전문 인력들을"
▶ 인터뷰 : 정해일 / 함양성심병원 원장
- "공급해주면 금상첨화라고 생각합니다. "

또 각 지역 특성과
지역 응급의료기관 실정에 맞게
정부와 지자체에선
보다 현실화된 맞춤형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정해일 / 함양성심병원 원장
- "도시에는 외상 환자들이나 이런 분들이 많지만 여기엔 외상 환자보다도 심장병이라든가 여러가지 위험한 병들이"
▶ 인터뷰 : 정해일 / 함양성심병원 원장
- "많기 때문에 그런 것을 감안해가지고 인력이나 재정이나 특수 지원을 많이 관심을 두고 해줘야 될 것 같습니다."

남해지역 정치권에서도 이런 남해지역 특수성과
남해병원 응급의료의 어려움을 살펴가며
인건비와 응급환자 부담금 지원에 대한
조례 제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주홍 / 남해군의회 의원
- "노령 인구가 높아지고 요즘은 기후 온난화로 인해서 열사병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많이 생기는데 그럴 때 일수록"
▶ 인터뷰 : 이주홍 / 남해군의회 의원
- "응급실의 역할은 더 높아지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군이 이제는 좀 적극적인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

지역 응급의료기관 간
연계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서부경남 군 지역과는 반대로
진주지역 대형병원 응급실은
과밀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
환자들에게
시기 적절한 진료.치료 기회 제공을 위해
서부경남 지역 응급의료 네트워크를 구축,
환자 선정에부터 이송, 치료 상황 등을
공유하며 다각적으로 협업을 하자는 겁니다.

[ 전화INT ] 정백근,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지역 응급의료)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의료기관들이 기존의 인력들을 파견하고 인력을 공유하는 이런 방법을 택하든, 양질의 응급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에 빨리 이송을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든지 아니면 복지부가 중앙 정부 자금으로 응급 의료 인력을 파견하는..."

경남도도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거점 공공병원 확충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보다 현실적인 대안 마련과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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