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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남농촌중심지사업 설명회 속 고성 오가

2019-12-05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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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사남면 농촌중심지 사업 부지와 관련해 지역 갈등이 커져가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여) 논란이 일자 사업 추진위원회가 주민설명회를 열었는데, 일부 주민들은 여전히 해명이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잡니다.

【 기자 】
활력이 떨어진
농어촌 지역을 위해
진행 중인
사남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주민주도형 공모사업으로
국도비와 시비 등
60억 원이
단계적으로 투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예정지를 놓고
각종 의혹이 불거진 상황.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을 주도한 추진위원회가
사남면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위원회는 먼저,
지난 3년간의
사업 추진과정을 소개하고,
부지 선정 중에 불거진
관계자들의
땅투기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오점식 / 사남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
- "이게 다 들어갔다고 하면 정말 저희들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필요한 것만 딱 샀습니다. 교육청에서"
▶ 인터뷰 : 오점식 / 사남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위원장
- "이거 안 그어주면 땅을 안판다니까 할 수 없이 산겁니다. "

또 지난 6월
사남면민을 대표하는
마을이장단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며,
일부 주민이 제기한
소통부족에 대한 지적에 대해
추진위 단계에선
충분히 소통했다고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오점식 / 사남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
- "42명 전원이 참석한 이장님들 회의석에서 그리고 이장협의회 회장 요청으로 제가 이 자리에 와서 사업설명회를 그대로 했습니다."

추진위는
우여곡절 끝에
부지 선정까지 끝난 만큼
앞으로 사업 추진을
지켜봐달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땅투기와
입지선정 과정에 대해
해명이 충분치 않다는 반응입니다.

또 문화복지센터가 아닌
운영센터로 명칭이 변경된 점도
문제 삼으며,
사업시행고시
효력정지 가처분을 통해
사법부의 판단까지
받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정국정 / 사남면 병둔마을 지도자
- "우리 문화센터가 없어져 버렸어요. 문화복지센터가 없어져 버렸다니까요. 별도의 이 사업으로 내려온 문화복지센터 자금으로 "
▶ 인터뷰 : 정국정 / 사남면 병둔마을 지도자
- "별도의 장소에 문화복지센터를 유치해야 된다는 겁니다. "

또다른 주민은
사천읍 주민투표를 실시한
수석5리 고가도로 사례처럼
사남면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SYNC
고가도로 아시죠. 읍민들이 주민투표를 해서 부결이 됐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보고//주민투표를 통해서 하면 깔끔하게 오해소지 없을 겁니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추진위와 일부 주민간
비방과 욕설이 오가는
충돌이 일어나면서
결국 중단됐습니다.

(S/U)
사남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센터 건립장소를 놓고
고성이 오가기도 했던
사남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여러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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