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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천·남해·하동 맡을 해양경찰서 신설될까

2020-05-28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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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관할 구역이 넓은 통영해경과는 별개로 서부경남만을 위한 해양경찰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차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른바 사천해양경찰서 신설 주장인데요.
(여) 여론이 확산되면서 정부와 관련 기관에 건의문까지 보냈는데,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조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사천, 남해, 하동과
통영, 거제, 고성 해역을
관리하는
통영해양경찰서.

전국 평균보다
2배에서
많게는 4배까지
많은 치안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s/u]
특히 이곳 사천과 남해,
하동 지역에 등록된
어선만 4천 4백여 척,

연간 5만 척이 넘는
배가 이곳을 지나가면서
서부경남 권역만을 위한
치안 요구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사천해양경찰서 신설이
추진되는 이윱니다.
▶ 인터뷰 : 오일영 / 사천시 선구동
- "여수 배하고 삼천포 배하고 작업을 하다 서로 그물이 엉키면 여수 배는 와서 바로 조치가 되는데 우리 삼천포, 남해 배들은"
▶ 인터뷰 : 오일영 / 사천시 선구동
- "다 끝나고 나면 통영해경에서 도착해요. 그때는 늦은 겁니다. "

지난해 사천시의회가
건의문을 공동 채택하고,
정부와 국회, 관련 기관에
서한을 보낸데 이어
지난달엔
사천남해하동 지역 단체장과
해당 시군의회에서도
건의안을 전달했습니다.

해경도 신설 취지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CG]
해양경찰청은
사천해양경찰서 신설과 관련된 질문에
지역사회의 목소리와
그 뜻을 잘 알고 있다면서,
치안 수요와 해역의 특성,
함정 전용부두 설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검토가 끝나면
관계기관들과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건데,
시군과 정치권,
해경 수뇌부간
교류가 활발하면서
어느 정도
긍정적인 반응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해양경찰청 조직에 관한 대통령령이 개정 돼야 하니까 그 부분에 대한 방침이 우선이고 또 그에 따라서"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후속 조치로 새로운 해양경찰서가 입주할 건물 또 앞으로 새로 지어서 개청할 부지, 이런 것도"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행정절차에 따라가면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

지역에서 수년간
그 필요성이 제기됐던
사천해양경찰서.

순조롭게만 진행된다면
내년엔 문을 열 것이란
이야기도 오가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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