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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남해대교 꼭대기를 걸어서 관광 밑그림 나왔다

2020-08-03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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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남해대교를 관광 명소로 재탄생 시키기 위해 고심해왔던 남해군. 저희 뉴스에서도 여러 차례 관련 소식 전한 바 있는데요.
(여) 남해대교 꼭대기를 걸어 올라가는 브릿지클라이밍부터 각종 문화 공간까지 만들 계획입니다. 조진욱 기잡니다.

【 기자 】
2년 전
노량대교 개통으로
차량 통행이
줄어든 남해대교.

남해군과 하동군 등은
국내 첫 현수교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남해대교를
관광 명소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양구 / 전 국토교통부 동서남해안·내륙권발전기획단 (2018년)
- "(남해대교를) 인도교로 할 수 있는지, 아니면 필요에 의해 부분통행을 할지 이 부분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이양구 / 전 국토교통부 동서남해안·내륙권발전기획단 (2018년)
- "교량 시설 자체를 활용한 부분하고 교량 양 안쪽, 하동하고 남해 쪽을 개발하는 두 가지 큰 틀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밑그림이 공개됐습니다.

우선 호주 하버브릿지처럼
남해대교 꼭대기를
걸어 올라가는 이른바
브릿지 클라이밍 체험이 들어서고,
주탑 아래 쪽엔
바다를 보며 즐길 수 있는
해상카페를 만듭니다.

차들이 다니던 상판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바꾸고,
주말엔 장터도 개최합니다.

또 인근 횟집타운 쪽에는
수변공원을 만들어
상권 살리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배진호 / 남해군 관광경제국장
- "브릿지 클라이밍, 주탑 전망대, 해상카페, 수변공원 등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완료되면"
▶ 인터뷰 : 배진호 / 남해군 관광경제국장
- "저희 관광산업 성장의 한 축으로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총 사업비는
190억 원 정도.

경남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까지 끝난 만큼
기재부 통과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군은 현재
재생사업이 한창인
남해각과 더불어
색다른 볼거리를 만든다는 계획.

인근엔 하동 금오산테마파크가 있어
노량 권역 활성화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종건 / 남해군 문화관광과 관광개발팀장
- "(하동은) 짚와이어라든지 케이블카라든지 우리 남해군 인근에 각종 개발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 인터뷰 : 박종건 / 남해군 문화관광과 관광개발팀장
- "인접 지역과 함께 타 지자체하고 연계사업을 해야만 시너지가 날 것으로 봅니다."

남해군은 이번달부터
도보교 전환에 따른
군민 여론을 수렴하고
내년엔 실시설계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남해의 상징이자
과거 수학여행 1번지라 불릴 정도로
추억의 명소였던 남해대교.

47년이 흐른 지금
관광객들에게
다시 다가가기 위한
변신을 준비 중입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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