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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코로나19 유입될라" 남해 대교서 방역 가능할까

2020-08-04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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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섬 지역으로, 여름 관광지가 많은 남해군이 그런데요.
(여)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입로인 대교에서 방역을 하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실성이 있을까요 조진욱 기잡니다.

【 기자 】
문체부가 선정한
코로나19 속
비대면 여행지로 꼽힌
남해군.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면서
남해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CG)
실제로 하루 평균
만 2천 대 정도였던
남해 진입 차량은
지난 주말
두 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늘어난 관광객과 함께
지역에선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도
덩달아 깊어지고 있습니다.

(CG)
때문에
남해로 들어오는 관문인
3개 대교에서부터
발열체크 같은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지역 SNS나
군청으로 잇따라 접수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남 진도나
강화도 등지에서
섬이란 특수성을 이용해
출입구인 대교에서
차량과 탑승객을
일일이 검사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분자 / 남해군 창선면
- "지금 여기는 관문이 두 개잖아요. 창선-삼천포대교나 남해, 하동(노량)대교 그쪽에서 양쪽 다 해주면 제일 좋죠. 안심할 수가 있죠."

하지만 남해군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AI 때처럼
차량만 소독하는 게 아니라
탑승객 전원을 확인해야 하고,
1대당 못해도
1분 이상 걸리다 보니
수천 대가 출입하는 현실과
맞지 않다는 것.

터미널이나
해수욕장 같은
주요 방문지에서
검사하는 게
더욱 효율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박형재 / 남해군 재난안전과장
- "승용차 한 대에 적어도 1분 내지 3분 정도 소요됩니다. 실제 효과로 이어지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형재 / 남해군 재난안전과장
- "방역당국에서 볼 때도 집단 감염 발생이라든지 이런 데 대비해서 상당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노인 인구가 많아
코로나19에 감염에
더욱 취약한 남해군.

휴가철 늘어나는 관광객으로
출입로부터
검사하잔 주장까지 나온 가운데.
방역 당국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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