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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온라인 속 한방약초축제..지역농가 소득도 '쑥쑥'

2020-09-14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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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온라인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유튜브 생중계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산청의 약초와 특산물이 선보여졌는데요.
(여) 산청군은 코로나19 여파가 끝나더라도 지자체 차원의 온라인 마케팅과 판촉행사를 더욱 확대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산청의 농민들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산청의 약초와 특산물을
선보이는 첫 자리.

아직은 어색하지만
산청 약초가 가진
장점과 특징을
세세하게 시청자들에게
알립니다.

SYNC : 헛개나무, 산양삼, 오미자, 구기자 등 뭐 많이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취소된 축제를 대신해
진행된 유튜브 온라인
판촉행사.

한 시간 남짓 진행된
이번 행사에선 농민들이
직접 재배하고 생산한 약초와
특산품들을 전국 시청자들에게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경석 / 산청약초시장 상인
- "우리 약초시장도 지금 많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겼는데요. 산청군에서도 이번 기회 같이 (온라인 판촉행사를) 여러 번"
▶ 인터뷰 : 이경석 / 산청약초시장 상인
- "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약초시장도 활성화 하고 농가들도 도움이 될 수 있게..."

산청군도 처음 시도한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더라도 축제 형태를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축제를 즐기는
연령층을 더 확대하고
농가 수익 구조도
여러 방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 겁니다.

▶ 인터뷰 : 임종식 /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장
- "평상시 같은 축제를 해도 온라인 축제를 겸해서 하면 더욱더 상승효과가 있지 않겠느냐... 농가들도 안전하게, 쉽게 생산한"
▶ 인터뷰 : 임종식 /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장
- "약초를 좋은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고..."

실제 군이 직영하고 있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에선
매출이 예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관련 판촉 행사가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셈.

산청군은 이번 성과에 힘입어
계절별로 진행하던
온라인 특판 행사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진구 / 산청군 유통소득과장
- "우리 군에서는 올해 들어 계절별, 시기별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봄에는 고로쇠와 지리산 산나물,"
▶ 인터뷰 : 윤진구 / 산청군 유통소득과장
- "여름에는 고구마 특판행사를 진행해왔었고, 앞으로는 곶감 등 시기별로 특산물이 나올 때마다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축제 취소로 찾아온 위기를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로 삼은 산청군.

다양한 온라인 판로 개척이
지역 농가에 더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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