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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신진서vs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막 올라

2020-10-19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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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바둑 세계랭킹 1위와 3위. 대한민국 바둑을 이끌고 있는 신진서, 박정환 9단. 이 둘의 피할수 없는 대결이 남해에서 열립니다.
(여) 남해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오는 12월까지 모두 7차례 펼쳐지는데, 첫 대국부터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남해 대표 관광지,
이순신 순국공원.

바둑 세계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그의 라이벌
박정환 9단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남해를 배경으로
대국을 펼치는
바둑 슈퍼매치를
갖기 위해섭니다.

특히 아버지 고향이
남해인 신진서 9단이
임하는 각오는 남다릅니다.

▶ 인터뷰 : 신진서 / 바둑 9단
- "아버지 고향이 고현면 대곡리이기 때문에 아주 인연이 깊다고 할 수 있고, 저도 자주 와봤기 때문에"
▶ 인터뷰 : 신진서 / 바둑 9단
- "익숙한 감이 있고 좋은 것 같고요. 대국도 오늘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진서 9단을 보기 위해
멀리서 남해를 찾은 팬들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도원천 / 부산시 동구
- "신진서 9단은 이미 상당한 경지에 올라서 바둑팬으로서 대단히 보고 싶고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왔습니다."

▶ 인터뷰 : 양희민 / 부산시 금정구
- "어제 저희 딸이 물어보더라고요. 아빠 저 삼촌들이 누구야하고 물어보던데 제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양희민 / 부산시 금정구
- "신진서 9단이나 박정환 9단은 요즘 가요계로 치면 BTS나 블랙핑크 급이다..."

두 기사의
대국 횟수를 뜻하는
7번의 북소리와 함께
시작된
신진서, 박정환의
슈퍼매치.

한수, 한수
놓을 때마다
신중함이 느껴집니다.

이번 대국은
바둑전문 채널인
바둑TV와
유튜브에서
생중계됐습니다.

특히 해외언론인
중국CCTV에서도
찾아올 만큼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남해군은
신진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
- "관광명소 7군데에서 7번기를 하게 되는데 남해의 관광명소를 전 국민, 나아가서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됨은 물론"
▶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
- "남해 특산물에 대한 홍보효과를... "

5시간의 혈투가 벌어진
첫 대국에선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신진서 9단이
불계승을 거뒀습니다.

오는 12월까지
모두 7차례 대국을
갖게 되는
신진서와 박정환의
바둑 슈퍼매치.

세계랭킹 1위 3위의
이색 대결에
사람들의 눈길이
남해로 몰리고 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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