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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의회 파행 계속..추가 의혹까지 주장 '후폭풍'

2020-10-20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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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시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불발을 두고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틀째 이어진 상임위는 반쪽짜리로 진행됐는데요.
(여) 추가 채용비리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의회 안에서 '강대강' 대치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윤성관 /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 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의 일정 보이콧으로) 부득이하게 희의 진행을 김경숙 부위원장님께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들의"
▶ 인터뷰 : 윤성관 /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 위원장
-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김경숙 부위원장님 회의 진행을 부탁드립니다."

성원을 알리고
상임위가 열리자 마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모두 회의장을
빠져나갑니다.

임시회 첫 날 정족수 미달로
개회조차 하지 못한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는
이튿날엔 반쪽으로 운영됐습니다.

개회와 함께 터져 나온
발언 역시 의원들 간
소통 부재와 의회 파행에 대한
유감의 목소리였습니다.

▶ 인터뷰 : 박성도 /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
- "사무직원이나 누구한테도 연락을 받지 못했는데, 다른 동료 의원님들께서 앉아서 회으를 하고 있었다... 심각한 회의라고"
▶ 인터뷰 : 박성도 /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
- "봐지는데, 우리는 10분 전에 참석해서 서로 의견 교환을 할 거라고 들어갔는데, 아무런 사전 통보도 없이..."

이날 경제복지위가
심사한 안건은 모두 17건.

그 중엔 이날 상임위를
보이콧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도
포함됐습니다.

발의자가 없는 가운데
관련 조례안은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심사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다른 동의안, 개정안도
모두 마찬가지로,
보훈단체의 강력한 항의가 있었던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관련
조례안 역시 심사가 불발된 채
시청 공무원들의
관련 보고만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숙 /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 부위원장
- "재위탁 보고 등 7건에 대한 위탁 사무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

▶ 인터뷰 : 정지환 / 진주시 기업통상과장
- "(소요 예산은) 5천만 원으로 인건비와 전기요금 등 건물 유지·관리비입니다."

이런 가운데 추가적인
진주시 채용비리 관련 의혹이
또 다시 제기됐습니다.

조규일 진주시장의 지난
지방선거 캠프 관계자와
관련된 인물들이 시청 직원으로
채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겁니다.

의원들 간 합의점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추가 의혹 제기까지 나오면서
특위 구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류재수 /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
- "진상을 밝혀야죠. 문제가 없으면, 이런 의혹이 제기됐을 때 문제가 없으면 빨리 조사해서 밝혀야죠. 밝혀주시면"
▶ 인터뷰 : 류재수 /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
- "시장님께서도 떳떳하고... "

진주시의회 파행으로
번지고 있는
진주시 채용비리 의혹.

의회 일정을 보이콧한 의원들은
진주시가 자체 감사라도 진행한 후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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