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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서부경남 최초 확진 1년..코로나19로 바뀐 일상들

2021-02-19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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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이번 주말인 21일은 서부경남에서 코로나19가 최초 확진된지 1년째 되는 날입니다.
(여) 그 동안 마스크를 끼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됐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지역 상권과 문화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우리 일상이 어떻게 바귀었는지 김나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식당과 카페에서는 물론,
길거리에서도
마스크를 낀 사람들.

지난해 11월 13일부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고,
코와 입을 가리는 건
당연한 일이 됐습니다.

▶ 인터뷰 : 박동주 / 진주보건대학교 학생 (지난해 11월 13일)
- "단속을 하다보니까 그래도 어느정도 의무화가 됐으니까...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인식이 강해져서"
▶ 인터뷰 : 박동주 / 진주보건대학교 학생 (지난해 11월 13일)
- " 잘 끼고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면서,
상권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회식과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식당을 찾는 발길은 줄고,
입학식, 졸업식 등의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되면서
상권 특수까지 사라졌습니다.

때문에 소상공인들의 매출은
반토막 났고,
문을 닫는 가게들도 생겨났습니다.

(CG) 실제 한국신용데이터의
통계 자료를 보면
경남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2월 말,
소상공인 매출이
2019년에 비해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4월부터
회복되나 싶더니
9월부터 다시 매출이
30% 이하로 급격히 떨어져
지난해 말까지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

▶ 인터뷰 : 전민자 / 진주 A식당 직원 (지난해 12월 4일)
- "(코로나19 이후) 안 좋게 말하면 거리가 죽음의 도시 같은 느낌이 들었고, 장사하는데도 지장이 많고요. "

침체기를 맞은 건
문화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천예술제와 남강유등축제 등
지역의 대표 축제들은
결국 지난해 열리지 못했습니다.

지역 문화시설도 썰렁합니다.

(CG) 경남문화예술회관의 경우
지난해 전시와 공연
129건이 예약됐었는데,
절반이 취소됐습니다.

올해 상반기도
예약된 전시공연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상태입니다. //

대신 온라인 공연이라는
새로운 문화가 생겨나
집에서 연극이나 뮤지컬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종필 / 한국연극협회 사천시지부장 (지난해 4월 29일)
- "이렇게 (온라인) 공연을 하면서 창작 활동을 제공해서 예술인들의 활력을 찾아주고"
▶ 인터뷰 : 김종필 / 한국연극협회 사천시지부장 (지난해 4월 29일)
- "이걸 기반으로 만든 공연·예술 콘텐츠를 지역사회에... "

뿐만 아니라
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에서는
등교 일수가 줄어들고,
원격수업이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경남에서 확산되기 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경제와 문화, 교육 전반에 이르는
지역민들의 일상을
바꿔놓았고,
아직 바뀌고 있는 중입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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