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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 코로나19 전방위 확산.."확진자 접촉 밝혀야"

2021-04-15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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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를 비롯한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4차 유행이 사실상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 김경수 도지사가 자가격리 되고 지자체와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는 등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박성철 기잡니다.

【 기자 】
당초 도지사
참석이 예고됐던
진주 수소충전소 개소 행사에
김경수 지사가 불참했습니다.
확진자 접촉자로, 검사 후
음성을 받았지만
자가격리됐기 때문입니다.

15일 진주시 공무원과
경남도의회 출입기자,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이 연쇄 감염되는 등
공직사회와 언론계, 학교 현장으로
전방위 확산되면서 일부
공공기관 운영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특히 사흘 연속
10명이 넘는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진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과거 집단감염의 경우
기도원이나 이장단 등
특정된 감염원에 의한 것인데 반해
최근 이어지고 있는
진주의 두 자릿수 감염양상은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소규모 접촉에 의한
감염 확산이라는 점에서
더 걱정스럽습니다.

[C/G]
15일 오후 5시 기준
시군별로는 진주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김해와 양산 순을 보였는데
그동안 발생이 뜸했던 산청과
의령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확진자 발생 시군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

진주시는
최근 지역감염과 관련해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 접촉사실을 숨기는
사례가 있었다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확진자 접촉을 은폐할 경우
자가격리 등 초기대응이 늦어지고
경우에 따라 슈퍼전파자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정준석 / 진주시 부시장
- "단순희 의심 증상에 따른 희망검사라고 진술한다면 음성 판정 시 즉시 일상 활동을 재개하게 됩니다. "
▶ 인터뷰 : 정준석 / 진주시 부시장
- "반면 본인이 확진자의 접촉자임을 진단검사 때 정확히 진술했다면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자가격리를 실시하므로"
▶ 인터뷰 : 정준석 / 진주시 부시장
- "초기 조치가 크게 달라집니다. "

전국적으로도 연 이틀
신규 확진자가
700명 내외로 급증했습니다.

향후 확산 여부를 가늠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일주일 사이
0.99에서 1.12까지 올라온 상황.

거리두기 완화 시점에 겹쳐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경남에서도 코로나19 대유행의 우려가
또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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