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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서부경남권 수소충전소 첫선..인프라 확대된다

2021-04-15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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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요즘 도로에 전기차나 수소차 같은 무공해차량이 부쩍 늘었습니다. 미래 에너지원으로 꼽히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관련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했는데요.
(여) 기존에 동부경남에만 있던 수소충전소가 서부경남 최초로 진주에 마련됐습니다. 남경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충전소에 정차하는
파란색 번호판의 자동차.

호스가 연결되고
충전이 시작되자
디스펜서 화면에는
충전량과 압력 등이
실시간으로 표시됩니다.

자동차 산업의 미래로 꼽히는
수소연료전지차의 충전 모습입니다.

[스탠드업]
충전 용량이 5kg인 수소 승용차의 경우 5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 시 대략 60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경남의 수소충전소 설치 지역은
창원 5곳과 함안 1곳 등 총 6곳.

모두 경남 동부권에
집중돼 있어
서부권에선 사실상
수소차 이용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건립 추진 2년 만에
진주에서 서부권 최초로
충전소가 문을 열면서
지역의 기대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성지숙 / 진주 수소충전소 대표이사
- "요즘 미세먼지와 온실가스가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친환경 수소차의 보급은 환경을 살리는 작은 실천의"
▶ 인터뷰 : 성지숙 / 진주 수소충전소 대표이사
-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도내에서 두 번째로 큰
충전용량을 가진
진주 수소충전소에선
시간당 최대 59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수소 승용차의 경우
하루 140대,
수소 버스의 경우
28대를 완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서진주IC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까지 고려했습니다.

▶ 인터뷰 : 조례범 / 수소차 운전자
- "(충전소 개소가) 반갑네요. 집 근처가 돼가지고... 충전소가 우선 확충만 되면 진주에 한 세 군데 정도만 돼도"
▶ 인터뷰 : 조례범 / 수소차 운전자
- "(수소차) 활성화가 많이 되지 싶은데요. 좀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

경남도는
이번 진주 충전소 개소를 시작으로
기존 동부권에서 집중된 충전소를
경남도 전체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우선 연말까지 김해와 양산 등
8개소를 추가 건립합니다.

진주시도 올해
수소차 250대 구매를 시작으로
앞으로 수소 차량과
관련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향후 5년 이내는 5천 대까지 수소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요. 그렇게 되면 오늘 첫 번째 충전소가 생기는데 앞으로 "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이 첫 번째 충전소도 좀 확장을 할 거고 두 번째, 세 번째 충전소까지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부경남에서
운행되고 있는 수소 차량은 모두 6대.

서부경남에 처음 문을 연
수소충전소가
앞으로 친환경 차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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