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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생생영농소식 - 고품질 쌀 생산 위한 첫걸음 '종자소독'

2021-04-16

김성수(관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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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요즘 농가에서는 한해 농사 준비에 분주합니다. 벼농사의 경우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는데요.
(여) 생생영농소식, 이번 시간에는 볍씨 소독과 텃밭 준비 요령 등에 대해 살펴봅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허성용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벌써 올해 벼농사를
시작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첫 걸음이
종자소독인데요.
매년 종자전염병으로
문제 되고 있는
벼 키다리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볍씨 소독이 필요합니다.

벼 키다리병, 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등은
볍씨로 전염되므로
사전 종자소독으로
병해충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자소독법으로는
약제침지소독법과 온탕침법이 있는데요.
약제침지소독은
종자 10kg 당 물 20ℓ에
종자소독약제를 희석해서
수온 30℃에 48시간 담그는 방법입니다.
이 때 소독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물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종자처리용 살충제를 혼용하면
벼잎선충과 같은
해충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온탕소독은 주로
친환경 벼 재배농가에서 사용하는데요.
60℃ 물 100ℓ에
마른 볍씨 10kg을
10분 동안 담갔다가 소독한 후에
냉수에 10분 이상 식혀주어야
발아율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볍씨 소독 후 종자 담그기는
적산온도 100℃ 기준으로
15℃에서 7일 동안 실시하고
신선한 물로 갈아주면서
볍씨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해 주면 되겠습니다.

봄이 되면서
텃밭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텃밭 계획세울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텃밭의 규모에
알맞은 작물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7㎡ 정도 소규모 텃밭의 경우
생육기간이 짧고 생산량이 많은
상추, 쑥갓,
시금치, 잎들깨 등이 좋습니다.
15㎡ 정도 중규모의 텃밭은
3∼4개 구획으로 나누고
자라는 기간이
비슷한 것끼리 묶도록 합니다.
알맞은 채소로는
소규모 텃밭작물을 포함해서
배추, 고추, 토마토,
오이, 당근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0㎡ 이상 대규모 텃밭은
가꾸는 노력이
적게 드는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중규모 텃밭작물을 포함해서
호박, 토란, 강낭콩, 감자, 마늘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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