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당초 오는 4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가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1년 연기가 확정됐습니다.
(여) 하동군과 조직위는 정리에 나서는 한편 남은 기간 보다 다채로운 행사가 될 수 있게끔 준비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최근
세계차엑스포조직위 이사회에서
개최 연기가 결정된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이후 지난 22일
주관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가
이사회 결정을 최종 확정하면서
엑스포 1년 연기는 공식화됐습니다.

이로써 기존 엑스포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우선 해당 부지에
제1행사장 활용이 예정돼
조성이 멈췄던
하동스포츠파크 건립이
다시 재개됩니다.

때문에 현재 하동군은
제1행사장 장소 선정을 위해
여러 후보지를 두고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윤종환 / 하동군 특화산업과장
- "스포츠파크 공사를 1년 연기를 하다 보니까 많은 군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공사를 일단 시행하고 제1행사장은 다른 곳에"
▶ 인터뷰 : 윤종환 / 하동군 특화산업과장
- "적정한 곳이 있는지 검토를 하려고... "

인원 감축이 예상됐던
엑스포조직위 구성은
현 인원의 1/3을 한시적으로
줄이는 것으로 협의됐습니다.

이밖에 기존에 설치됐던
엑스포 홍보물 철거와
행사장 부스 임대료 반환 등
지역 내 축제 분위기 지우기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다만 엑스포 준비 기간이
1년 더 늘어난 만큼
하동군과 엑스포조직위는
즐길거리가 더 풍부한 행사를
꾸미는 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올해 안에
현재 공정률이 각각 40%, 60% 수준인
하동야생차유통센터와
하동야생차웰니스케어센터
준공을 마무리해
행사 기반 시설을 구축하겠단 계획.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 "웰니스케어센터는 녹차를 이용해 건강한 기능성을 만들어서... 특히 젊은 세대들이 와서 '차를 이용해 이런 건강한 식품이 "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 "나오구나' 또 '치유를 할 수 있는 제품이 차다' 라는 걸 인식을 시킬 수 있도록..."

내년 5월 4일에서
6월 3일까지 31일간의 일정으로
개최가 점쳐지는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엑스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남경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