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마스크 벗은 첫날.."아직 쓰는 게 익숙해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상당 부분 완화됐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나 병원에서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시설과 의무 해제 첫날, 시민들의 반응을 김상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진주시의 한 대형마트.
마스크를 쓴 사람과
벗고 있는 사람들이
섞여 장을 보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벗은 사람들은
걱정은 있지만, 마스크를 벗은
해방감이 더욱 크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홍기수 / 진주시 가좌동
"아직 완벽하게 (코로나19)가 없어진 게 아니라서 불안하긴한데 그래도 대부분 저희 나라에 있는 사람들 많이 걸렸고 면역도 생겼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리고 차라리 계속 쓰는 것보다도 벗고 다니는 게 오히려 더 위생적으로도 좀 더 나은 것 같고 우선은 숨쉬기가 편해서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권성구 / 부산광역시 금정구
"마스크를 평상시에 써왔는 데, 불편했는데 벗게 돼서 많이 시원한 것 같고 앞으로도 계속 벗고 다녔으면 좋겠어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완화됐지만
대다수의 시민들은 아직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S/U]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대형마트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마트 안에 있는 약국을
이용하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이처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아직 남아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CG1]
우선 버스나 택시, 학교 통학차량 등
대중교통 내부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합니다.
승하차장, 터미널 등 대중교통시설의 경우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방역당국은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CG2]
요양병원,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다만 방문객이 없을 때와 개인 공간에
상주 간병인, 보호자 등과 있을 경우
마스크 미착용 과태료 부과에서
예외로 인정됩니다.
[CG3]
또 한 곳은 병원, 약국 등
의료기관입니다.
보건소나 진료소도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아직 착용해야 합니다.
/
30일 개학한
진주시의 한 초등학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보입니다.
> 인터뷰 : 손성민 / 서진초등학교 교무부장
"정부에서 다중이용시설이나 학교 등에 대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고 안내했지만 아직은 매일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체크하고 등교해야하는 상황이고, 오랜기간 일상생활 속 방역에 대해 강조를 해왔던 이유인지 오늘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등교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실내에서 마스크를 써야하는 의무가
2년 3개월만에 해제됐지만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의무 해제가
마스크의 보호 효과와
착용 필요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며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SCS김상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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