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남해~여수 해저터널 올해 하반기 '착공'
(남) 남해와 여수를 잇는 해저터널이 올해 하반기 착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5월까지는 기본설계 평가와 업체 선정을 마칠 예정인데요.
(여) 경남도의회에서도 어제 올해 첫 현지 의정활동으로 남해 해저터널 현장을 찾았습니다. 허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남해군 서면과
여수시 신덕동 사이로
펼쳐진 바다.
최대 폭 약 9km에
최대 수심이 33m 정도되는
여수해협입니다.
[S/U]
남해와 여수는
해안선을 기준으로 직선거리가 10km가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서로 가깝게 위치해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이렇게 날씨가 맑은 날에는
여수의 모습이
눈으로 확인될 정도인데요.
그런데
이 두 곳을 잇는
직선도로가 없어
양측 모두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
지난 2021년 9월에는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습니다.
지역 숙원사업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 겁니다.
지난해에는
한 차례 유찰을 거친
공시입찰 재공고에
3개 컨소시엄이 참가하면서
사업 추진에 더 속도가 붙었습니다.
최근에는
각 컨소시엄별로
해저 지질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경남도의회에서도
추진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올해 첫 현지 의정활동으로
남해를 찾았습니다.
[ 김진부 / 경남도의회 의장 :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오랜 기간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사업 추진이 확정되기 까지는 많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조속히 착공해 경남 관광의 중심도시로 남해군과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는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5월에는 시공 컨소시엄을
선정할 예정.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12월에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준공은 약 8년 뒤인
2031년으로 예정돼있는데,
남해군은 해저터널과
충분한 시너지를 위해
도로망과 관광시설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장충남 / 남해군수 : 급격히 늘어나는 교통량에 대비해서 군도와 지방도도 많은 확장을 해야되는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정주여건, 관광시설 이런 것을 전면적으로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용역을 하고 있습니다. ]
남해군청에서
여수시청까지
차로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
국비 약 7천 억원을 투입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지역사회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을지
기대가 커져갑니다.
SCS 허준원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R) "우주항공청 안착, 정주여건 개선 재원 확보 필수"
- 16일 임시회가 개회한 경남도의회에선 우주항공청 직원 정주를 위한 재원 확보 필요성을 비롯한 5분 자유발언이 잇따랐습니다.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 주요 안건과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5월 개청이 예정돼 있는우주항공청.사천을 넘어 서부경남, 경남 전체 미래 성장의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하지만 ...
- 2024.04.16
- (R) 사천 층간소음 살해·진주 버스 탈취..징역형 구형
- 지난 연말연시, 사천에서는 층간소음 다툼에 이웃을 살해하고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진주에서는 30대 남성이 시외버스를 탈취해 4시간 동안 진주 일대를 돌아다닌 사건도 있었는데요. 28일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는 두 사건에 대한 결심공판이 진행됐습니다. 김상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1월,사천의 한 빌라에서30대 중국동포 ...
- 2024.03.28
- (R) 사라져가는 토박이말.."지역에서 먼저 지켜요"
- 지난 13일은 ‘토박이말날’이었는데요. 지역의 색채가 고스란히 담긴 토박이말이 최근 외래어와 신조어에 밀려 사라져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와중에 토박이말을 지역에서 지켜나가려는 노력들이 있어 눈길을 끄는데요. 보도에 김동엽기잡니다.【 기자 】올해로 12년차 순우리말을 지키기 위해분주히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진주 지수초등학교의 이창수 교사.그는...
- 2024.04.15
- (R) 사천남해하동 막바지 유세전.."국회로 보내주십시오"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임박해오면서 후보들의 발걸음이 더 바빠졌습니다.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 위해 이른아침부터 저녁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는데요. 사천남해하동 세명의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열심히 하겠다'며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강진성기자가 후보들의 유세 현장을 따라가봤습니다.【 기자 】선거가 이틀밖에 남지 않은 8일.사천남해하동 후...
- 2024.04.08
- (R)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경남 4곳 선정
- 정부의 대학혁신사업인 글로컬대학30, 2기 사업 예비지정 대학이 선정됐습니다. 경남에서는 신규 3곳을 비롯해 총 4곳이 예비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최종 지정은 오는 8월 진행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지방대를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키워지역 소멸을 막겠다는정부 사업인 글로컬대학30.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면정부로부터 ...
-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