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기획보도.
선거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오늘은 진주지역에서 관심이 가장 뜨거운
진주서부농협과
많은 후보자가 출마한 수곡농협 살펴보겠습니다.
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진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진주서부농협.
자산규모는 1조 원이 넘고
상호금융은 2조원에 육박합니다.
봉곡동 본점과 지점 10곳을 두고 있으며
경제사업소, 주유소,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직 조합장이 경남 최다선인
5선에 도전하다보니 지역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조합장과
도전자 2명이 맞붙는 3파전입니다.

기호1번 강동환 후보는
서부농협 이사를 지냈습니다.
이번이 첫 도전이며
세 후보 가운데 가장 젊습니다.
강 후보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 인물이라는 입장입니다.

기호2번 정대윤 후보는
현직 조합장으로 4선을 지냈습니다.
정 후보는 안정감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조합으로 만들겠다며
다시한번 기회를 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기호3번 류재수 후보는
서부농협 경제상무와 감사를 지냈습니다.
류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정 후보와 승부를 펼쳤지만
160여표차로 낙선했습니다.
류 후보는 조합을 변화시킬 적임자라며
조합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진주시 수곡면에 위치한
수곡농협은 딸기가 주력입니다.
전국 면단위에서 가장 넓은
재배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합원의 60%가 딸기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본점 외에 지점 2개, 주유소,
농산물유통센터, 하나로마트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전현직 조합장을 비롯해
지역에서 가장 많은 4명의 후보가 나섭니다.

기호1번 문수호 후보는
이번이 두 번째 도전입니다.
지난 선거에서 백표차로 낙선했는데
이번에는 승부를 뒤집겠다는 각옵니다.

기호2번 문병호 후보는
2선을 지낸 현직 조합장입니다.
8년 간 경험을 바탕으로 3선 성공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기호 3번 류승철 후보는
수곡농협 이사를 지냈습니다.
류 후보는 젊음을 바탕으로
첫 조합장 선거에 도전했습니다.

기호4번 조정호 후보는
수곡농협 조합장 출신입니다.
현재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조합원의 재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근소한 표차이로 승부가 나는 곳이 많은만큼
후보들은 막판까지
치열한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scs강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