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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2년 5개월 만..'버스·택시'서도 마스크 벗는다

2023-03-20

김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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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지 약 2년 3개월만인 지난 1월에는 대중교통과 대형 시설내 약국·병원 등을 제외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었는데요. 어제(20일)부터 버스나 택시에도 적용됐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확대된 현재, 시민들의 반응을 김상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내동에 위치한
공영차고지부터
시청과 진주성을 거쳐
진양호공원까지,
진주를 관통하는
120번 시내버스.

120번 버스를 운행하는
정순완 기사에겐
3월 20일이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이제는 승객들과
마스크 착용 관련 실랑이를
벌일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정순완 / 삼성교통 시내버스 기사
일단 우리는 (마스크) 해제가 됐으니 손님들 하고 시비거리가 없어지죠. 그럼 우리가 편하고 더 이상 우리도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까지 검토할 필요가 없으니까, 일단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까 상당히 우리는 편하죠.

3월 20일부로
버스나 택시·열차 등
대중교통과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지난 1월 30일 있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이어
당시 배제됐던 곳들도
이번 방침엔 포함되며

2020년 10월,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지
2년 5개월 만에
마스크를 벗고 버스를
탈 수 있게 된겁니다.

[CG]
실제로 지난 한달 간
서부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2월 말 150명 후반 대에서
160명 초반 대까지 나오던 확진자 수는
19일 기준 60명 대로 나타나며
절반 이상 감소했습니다.
/

다만 아직은 코로나19가
사라진 게 아니라는 걱정과
봄철 황사나 미세먼지 때문에라도
마스크는 계속 쓸 것이라는
반응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정윤서 / 진주시 평거동
아직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으니까 아직까지는 마스크를 쓰고 싶어서 쓰고 있어요.

▶ 인터뷰 : 박갑분 / 진주시 상평동
지금 우리가 자기 몸을 생각해서 마스크를 써야죠. 황사도 있고 코로나19도 사람들 모이면 좀 그러니까 쓰고...

아직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버스를 탑승하는 시민이
대다수인 가운데,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을 막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혼잡시간 대 대중교통 탑승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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