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섹션R) SNS 여행을보다

2023-03-20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산청 3매]
매화는 봄이되면
다른 꽃들보다 먼저
꽃을 피웁니다.

산청을 비롯한
서부경남 곳곳에서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산청에선 3매 모두
꽃을 피웠는데요.

산청군 공식 SNS에도
매화 개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산청 3매는
남명 조식 유적지
산천재의 '남명매'와
남사예담촌의 '원정매',
그리고 단속사지의
'정당매'인데요.

우선, 남명매는
남명조식 선생이
직접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남명매가 있는
산천재 앞뜰에서는
지리산 천왕봉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요.

매년 봄이면
매화 탐방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남사예담촌 하씨고가 마당에 있는
원정매를 알아보겠습니다.

고려말 원정공 하즙 선생이 심었고요.

홍매화입니다.

산청 3매 중 가장 오래된
수령 670여 년을 자랑했는데요.

원목은 지난 2007년에 고사했습니다.

지금은 후계목이 뿌리에서 자랐고요.

매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원정매 앞에는 매화시비도 놓여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당매입니다.

단속사지에 위치해 있는데요.

고려 말 대사헌과 정당문학을 지낸
통정 강회백 선생이
어린시절 단속사에서 공부하던 중
심었다고 합니다.

1982년 경남도 보호수로 지정돼
수령 640여 년에 이르렀지만
수세가 좋지 않아
2013년에 가지 일부를 접목으로
번식했습니다.

2014년엔 완전 고사했는데요.

그 옆으로 후계목을 식재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SNS 여행을보다, 조서희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