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R) '코로나 넘어 봄축제로' 천령문화제, 주요 일정은

2023-03-21

하준 기자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코로나 방역수칙이 크게 완화되면서 지역 축제들도 하나둘씩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함양에선 선비 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는 천령문화제가 행사 준비로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올해 천령문화제는 어떻게 꾸며지는지 하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지금으로부터 천여 년 전
천령, 지금의 함양 태수를 지냈던
고운 최치원 선생.

선생이
홍수 피해를 줄이고자
조성한 상림공원에선
해마다 선현들의 뜻을 기리는
종합문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로 62회를 맞이하는
천령문화제입니다.

주로 가을에 개최되던
천령문화제가
시기를 앞당겨
5월 봄축제로 돌아옵니다.

▶인터뷰: 이경희 / 함양군 수동면
"다른 지역의 행사들과도 날짜가 겹치더라고요. 날씨 좋은 5월로 당겨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지역 축제들처럼
천령문화제도 지난 3년간
코로나탓에 취소 또는
축소됐었습니다.

함양엑스포와의 연계로
지역민들의 기대를 모았던
지난 2021년엔
늘 준비되던 먹거리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방역을 이유로 운영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고,

지난해엔 비바람과
뒤따른 추위로 인해
농특산물 판매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반면 올해는 봄 개최로
날씨 변수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고
방역 수칙도 사실상 전면 해제된 만큼
기존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를 주제로
열리는 제62회 천령문화제.

[CG IN]
먼저 개최일인 5월 5일엔
선비행렬과 고유제,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집니다.

둘째 날, 6일엔
개암 강익 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행사와
시조경창대회,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마련됩니다.

7일부턴
각종 가요제와
장기자랑으로 주로 구성되며,
축제기간 내내
전시회와 먹거리장터,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될 예정.
[CG OUT]

주최 측은 무엇보다도
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하는
천령문화제로
만들어 나가겠단 목표입니다.

▶인터뷰: 정유근 / 천령문화제위원회 사무국장
"어린이들, 어른들과 같이 접목할 수 있는 그런 행사를 많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꼭 함양군민뿐만 아니라 외지에서 여러분들이 많이 찾아오신다면 즐겁고 더 풍성한 천령문화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이 좀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코로나를 딛고
봄 축제로 돌아오는
함양 천령문화제.

지역 대표축제로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CS 하준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