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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물가상승률 19개월 만에 최저치..서민 부담은 '여전'

2023-06-02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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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 물가 동향이 발표됐습니다. 물가상승률은 1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는데요. 서민들에게는 여전히 고물가입니다. 조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진주의 한 대형마트입니다.

평일 오전에도
장보러 온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막상 장바구니에
담기는 물건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인숙 / 진주시 하대동
: 너무 비싸요. 조금만 사도 10만 원 넘어요. 그 전에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너무 비싸요.

[우CG1]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3%
높아졌습니다.

이 물가상승률은
1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우CG2]
지난해 5월과 비교해
양파와 파, 풋고추 등은
20% 넘게 올랐지만,
배와 돼지고기,
소고기 등의
가격이 떨어지며,
[OUT]

전체 농축수산물 가격은
0.3% 떨어졌습니다.

석유류 가격이
내려간 것도
물가 둔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해 5월보다
경유는 24%,
휘발유의 경우 16.5%가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S/U]
"하지만 서민들이
물가 상승률 둔화 흐름을
체감하기란
쉽지 않아보입니다."

전기와 가스, 수도요금이
줄줄이 인상된 데 이어

[좌CG]
오는 10일부터는
경남 시 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3천 300원에서
4천 원으로 오릅니다.

[좌CG]
심야할증 시간도
기존 0시부터 새벽 4시까지에서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로
2시간 더 늘어납니다.

인터뷰> 고은희 / 진주시 상봉동
: 집도 머니까 9천원씩 내면 부담되기도 해서 택시보다는 이제 버스를 많이 이용하게 되고, 여기서 가격이 더 오르면 택시 이용 빈도가 많이 줄지 않을까...

장바구니 물가 상승폭이
소폭 둔화된 가운데,
서민들에게는
여전히 고물가 상황이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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