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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국힘 시의원, 의회 비우고 지원 유세 '빈축'

2025-05-14

강진성 기자(new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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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의회가 이번주 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조례안을 심의하는 상임위원회가 개최되는 날이었지만, 예정된 시간보다 한참 늦게 열렸는데요. 대선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대거 자리를 비웠기 때문입니다. 강진성기잡니다.

【 기자 】
14일 오전,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사천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지지자들이 우주항공청 앞에
모여 있습니다.

빨간색 옷을 입고 지원 유세에 나온
국민의힘 사천시의원들도
보입니다.

같은시각
사천시의회 상임위원회는
민주당 소속 시의원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복도와 대기실에는
업무 보고를 하러 온
공무원으로 가득합니다.

시의회 임시회 이틀째인
이날은 오전 10시부터
행정관광위와
건설항공위 회의가 잡혀 있습니다.

앞서
대선 후보 방문 일정으로 인해
국민의힘은
민주당 시의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정회에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국민의힘이 오전 11시부터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지만
시간을 넘겨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건설항공위는
강명수 위원장 혼자
11시 30분쯤에 도착해
가까스로 정족수를 채워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행정관광위 국민의힘 의원은
이보다 늦은
12시를 넘겨서
도착했습니다.

속개 예정시간보다
1시간이나 넘긴 시각입니다.


(sync) 00:31:17~25
▶ 최동환 / 사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선거 지원 유세는) 개인적인 일입니다. 공적인 일이 있고 개인적인 일이 잇는데 공적인 일보다 개인적인 일이 우선시 되는 (것은 잘못입니다.)


(sync)00:33:53~59
▶ 임봉남 / 사천시의원(국민의힘·행정관광위원장)
늦게 시작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

이날 다뤄진 안건은
건설항공위 6건
행정관광위 4건입니다.

건설항공위는
낮 12시 30분쯤,
행정관광위는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1시 40분쯤에 끝났습니다.

이때문에
공무원들은 점심식사는 물론
오전동안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했습니다.

일부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 종료 직전 출석하거나
아예 불참해 빈축을 샀습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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