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진주 교방문화, K-콘텐츠로 도약 가능할까
진주 기녀들에게 춤, 노래, 악기연주 등을 가르치던 교방을 중심으로 형성된 진주 교방문화. 교방문화를 콘텐츠로 하는 진주논개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교방문화를 전국, 세계무대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관광콘텐츠로 키워나가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한편에선 온전한 복원과 현대적 재해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순종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진주의 교방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진주논개제.
올해 축제에는
예년보다
2배 가까이 많은
12만 2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전국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이 엿보였습니다.
진주논개제의 성공에 힘입어
15일, 진주시의회에서는
진주 교방문화를
K-문화관광상품으로 키워나가자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 박미경 / 진주시의원(국민의힘)
진주 교방문화를 지역 고유의 문화브랜드를 넘어,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글로컬' 전략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교방문화의 멋과 흥, 그리고 이야기가 진주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K-문화의 새로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조선시대 기녀들에게
노래와 춤, 음악을 가르치던
교방에서 비롯된 교방문화.
특히 조선시대
진주에는 백화원이라는 이름의
큰 교방이 있었던 만큼
특색 있는
교방문화가 발전해왔습니다.
의기 논개를 모시는 의암별제부터
진주검무, 진주교방굿거리춤,
그리고 교방음식인 진주냉면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남아 있습니다.
다만 교방문화가
온전히 복원되지 못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 때문에
교방문화가 진주를 넘어
전국, 세계로 나아가려면
교방문화 하나하나에 대한
온전한 복원과
현대적 재해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 강동욱 / 진주문화원 지역사연구소장
진주의 교방에서 행해졌던 교방의 가·악·무를 제대로 복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요즘의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재미 부분을 더 첨가해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키울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일각에서는
교방문화단지를 건립해
교방문화를
지역 대표 문화관광콘텐츠로
발돋움시키자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만큼 교방문화의
잠재력이 큰 셈입니다.
진주시와 진주시의회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진주시는 지난해부터
논개제 기간
전국 교방문화대제전을
진행하는 등
진주의 교방문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진주시의회는
관련 연구회를 꾸려
교방문화를 문화관광콘텐츠로
활용할 방안을 고심,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진주유등에 이어 진주의 또다른
핵심 문화관광콘텐츠로서
가능성을 가진 교방문화.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고심이 필요해보입니다.
SCS 김순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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