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R-12) 정원문화 확산, 늘어나는 개인·민간정원
정원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진주에도 개인이나 민간단체, 법인이 조성한 개인정원과 민간정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 정원은 각각의 특색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기능 또한 제각각입니다. 김순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이른 아침부터
꽃과 식물을 돌보는 사람.
진주 수곡면에서
'아침노을정원'이란
민간정원을 운영하고 있는 성재연 씹니다.
꽃과 식물, 음악을 사랑해
한땀 한땀 정원을 가꾸다보니
1,000평에 달하는 면적에
200종이 넘는 식물을 돌보게 됐습니다.
정원을 가꾸는 일은
고된 노동을
감내해야 하지만,
성씨는 보람과 기쁨이
더 크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성재원 / 민간정원 ‘아침노을정원’ 대표
정원을 가꾸면서 가장 큰 즐거움이라는 것은 아무래도 제가 식물을 좋아하다보니까 가꾸는 즐거움이 크겠죠. 또 자연을 항상 가까이 할 수 있습니다. 제 주변에는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별, 달들을 지켜볼 수 있고요.
진주에는 이처럼
개인이나 민간단체,
법인이 운영하는
민간정원이 2곳,
개인정원이
36곳 있습니다.
주택 마당에 조성된 정원부터,
실내 정원, 치유 정원 등
그 수만큼이나
이들 정원은 제각각의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거주시설과
직업 재활시설 사이에 조성된
개인 정원은
치유의 공간이자
나눔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지정 / 장애인 재활시설 ‘사랑그린’ 원장
정원이라고 하면 휴식의 공간으로 생각하실텐데...(이곳은) 발달 장애인분들을 위한 치유의 공간으로 만들어졌고요. 그리고 나아가서는 지역사회와 나눔하는 공간으로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10여년 전
취미 삼아 시작한
식물 돌보기가
이제는
직업이 된 사람도 있습니다.
내동면에서
개인정원 '화림가'를
운영하는
이원영 씨는
이제 식물을 키우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지만,
정원이 주는 의미가
여전히 크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원영 / 화림가 대표
저한테는 쉼이에요...2월에 연한 새잎이 나면 그걸 보고 지금도 제가 설레거든요. 이제 잎이 나고 초록으로 변하고 꽃이 필 것이라 (기대가 되죠. 정원은) 쉼 인 거 같아요. 하다 못해 잡초를 뽑아도...
누군가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치유의 공간이자 쉼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정원.
작지만 소중한 공간을
만들어가는 이들과 함께
정원문화 또한 확산되고 있습니다.
scs 김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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