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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500년의 전통'..죽방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2025-07-09

김연준 기자(kimfe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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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500년 동안 전통을 이어온 남해죽방렴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습니다. 경남에서는 하동·광양 섬진강 제첩 손틀잡이에 이어 어업분야 두번째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인데요.
(여) 남해군은 관광 등 후속사업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섬과 섬사이, 물살이
시속 13~15km로 빠르게
흐르는 좁은 바다,
남해 지족해협.

지형적
특징을 이용한
죽방렴어업이 지난 500여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곳입니다.

V자 형태의 촘촘한
대나무 발을 설치해
물살에 따라 고기가
자연스럽게 들어오도록
유도하는 어업 방식.

그물이나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어획해 친환경적이고,
물고기에 상처를 내지 않아
품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
- 해양환경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 문화 유산적 가치 등등에서... 수입원으로서도 굉장한 가치를 누리고 있고, 소비자들도 죽방 멸치 하면 알아주기 때문에...

9일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죽방렴 어업 자체와
그에 따른 경관·생물다양성·지식체계가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받은 겁니다.

최종 관문이었던
유엔식량농업기구의
과학자문그룹의 현장실사가
진행된지 2개월 만입니다.

이로써 서부경남은
하동·광양 섬진강
제첩 손틀잡이에 이어
국내 어업 분야 세계중요농업유산
3개 중 2개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앞서 남해군과 해수부는
2년전부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과
함께 4차례 서류 보완
작업을 거쳤습니다.

죽방렴의 역사성을 보존하기
위해 원형고중 학술연구
용역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어민들 역시 전통 어법을
시연하고 문화 해설에
협조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남해군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관광과 연계한 후속사업 추진을
본격화 할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 김용희 / 남해군 해양발전과
-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서 지족해협에 계시는 어업인의 소득 증대나 그에 따른 어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광과 연계를 해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역민의 주소득원이자
역사성과 우수성을 품은
죽방렴어업.

이번 등재로 그
가치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습니다.

SCS 김연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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