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남해 해양낚시레저공원 여전히 표류
사업성 검토 부실 비판을 받아왔던 남해해양낚시레저공원이 아직도 정식개장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어진지 3년이 지났지만 시범운영에 그치고 있는건데요. 정상화 궤도에 이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군은 어떻게 시설을 활용할 예정인지 김동엽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CG 1 in]
남해군 해양발전과가
군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용 자룝니다.
해양낚시레저공원 사업 개요와
운영 현황 등이 담겼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결과보고가 이뤄졌습니다.
[CG 1 out]
서류에 적힌 것처럼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걸까
지난 2022년 말 54억원이란
적지 않은 예산을 들여 준공됐지만
3년째 정식개장은 깜깜 무소식.
수심이 앝아 낚시터로서
적합하지 않은 곳이란 우려에도
군이 끝내 시설을 조성했지만
위탁 운영자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은 겁니다.
▶인터뷰 : 남해 주민 (음성변조)
시설 자체가 있을 위치가 아니라서... 낚시 관련해서는 좀 꽝이고요. 다른 방법을 찾아야 될 것 같아요. 낚시로는 승부를 보기 힘들 것 같고요.
//
면밀한 수익성 검토 부재는 물론
위탁 운영을 전제로 무리하게
사업이 추진됐단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배경입니다.
당장 시설을 놀릴순 없으니
군이 직영으로 무료 시범운영 중이지만
방문객 접근성이 떨어지고
연계 콘텐츠 부족으로 이용은
없다 시피 할 정도.
▶인터뷰 : 남해군 화전마을 주민 (음성변조)
(낚시터에 방문객이) 많이 안 오는 것 같던데요. 자세한 건 깊이 모르겠고 지금 사람이 거의 안 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이렇듯 초기 사업 추진부터
허점이 많았다보니 혈세 낭비는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그나마 낚시에 적합한 수심으로
바지선을 옮기는 데만
1천 8백만 원이,
낚시가 아닌
레저 체험공간으로의
콘텐츠 변화를 꾀하기 위해
카약과 패들보트를 구입하는데
또 3천만 원이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당초 방문객이 머물수 있도록
숙박 목적으로 마련된
관리실 2층 공간은
관련법령 제한에 막혀
제대로 활용도 못해왔다는 것.
최근 군이 공유재산
사용 허가절차를 밟아
기업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 또한 연 600만원의 임대수익에
그치는 수준.
[CG in]
남해군도 시설 접근성 취약과
연계 시설 부족문제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해양 레저 체험 중심
사업장 등록 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정식 개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
토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CG in]
하지만 아직까지는
군의 재정과 주민 세금이
사업의 빈틈을 메우며
투입되는데 반해
실질적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
사업 추진 과정에서
행정의 충분한 숙의와
재정 사용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더 절실해 보이는 이윱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진주시 '2차 공공기관 이전 전담 TF팀' 신설
- [앵커]진주시가 지난 3월 1일자로 '공공기관 이전 태스크 포스(TF) 팀'을 신설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본격 대응키로 했습니다.진주시는 앞서 경남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해온 공공기관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경험을 강점으로 추가 공공기관 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2026.03.05

- (R)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본격화..2030년 개교
- [앵커]국립창원대학교와 사천시가 우주항공캠퍼스 설립을 본격 추진합니다. 지난해 사남면에 문을 연 임시캠퍼스를 대체할 정식 캠퍼스를 건립하는 사업입니다. 캠퍼스는 용현면에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됩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리포트]지난해 임시캠퍼스로문을 열었던국립창원대학교의사천우주항공캠퍼스.첫해의 1학년 신입생은 15명 수준이었지만앞으로 학생 ...
- 2026.02.19

- 경남도, 국회 통합특별법안에 "알맹이 없는 껍데기"
- [앵커]최근 국회에서 논의 중인 통합특별법안과 관련해 경남도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경남도는 입장문을 통해국회 심의에서 핵심 권한들이대폭 삭제·축소됐다며허울뿐인 실속없는 통합이라고지적했습니다.또 주민투표를 통해통합 정당성 확보하고자치입법권과자주재정권이 담긴법안을 마련하겠다고강조했습니다.
- 2026.02.24

- (스튜디오R) 직접 들어봅시다 - 정문한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
- [앵커]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복지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은 독거노인 증가와 건강·돌봄 문제 등 여러 과제를 안고 있는데요. 오늘 이 시간엔 남해군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있는 분을 모셨습니다. 정문한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님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십니까.Q...
- 2026.02.19

- (R) 사흘간 이어진 함양 산불..야간 진화헬기는 '그림의 떡'
- [앵커]막대한 피해를 냈던 지난해 산청·하동 산불 이후,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서부경남에서 또다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발생 44시간 만에 주불을 잡은 함양 산불은, 낮과 밤이 바뀔 때마다 진화율이 크게 출렁였습니다. 야간에는 헬기 투입이 사실상 막혀 있었던 점이 결정적인 한계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자입니다.[리포트]23일 오후 5시...
- 2026.02.24











인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