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국 최하위'..설곳 잃은 경남 예술가
[앵커]
지역 문화예술 소외는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문제였죠. 그런데 이러한 문화예술 소외를 극복하고 지원하는 예산안은 점점 줄어드는는 추세인데요. 경남도의 경우는 전국 최하위에 위치하며 지역예술가들의 활동은 더욱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철웅 기잡니다.
[리포트]
K-팝과 K드라마,
우리 문화 콘텐츠는
이제 세계 무대에서
당당한 주역이 됐습니다.
하지만
그 ‘힘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지역 문화 현장은
여전히 소외돼 있습니다.
[CG1 in]
지난해 기준, 경남도민이
1년 동안 지원받은 문화예술 예산은
1인당 약 8만 2천 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6위로,
1위인 제주도와는 2배 넘는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CG1 out]
[CG2 in]
광역자치단체 전체 예산 가운데
문화예술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1.14%에 불과해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습니다.
[CG2 out]
문화재정 비율 2%는
국제적으로 문화선진국의
기준으로 여겨지지만,
이 기준의 절반 수준인겁니다.
공공의 지원이
부족하다 보니,
지역의 문화예술 단체들은
전시나 공연조차
온전히 자체 힘만으로
버텨야 하는 실정입니다.
[인터뷰]김진규,진주 지역 문화예술단체 활동가
(지원과 활성)이런 부분이 정말 사라져 간다면 정말 가까운 시일 내로 얼마 걸리지 않아 (지역예술이) 완전 사라지지 않을까...말씀하셨던 경남도에서 16위 한다는 수치가 굉장히 더욱 더 우려스러운 현실로 다가오지 않을까...
복지와 지역 공공인프라 등
필수 예산이 크게 늘며
상대적으로 문화 분야 예산은
제한된 상황.
[전화인터뷰]
조영훈, 경남도 문화예술과장
우리 도의 여건도 약간 좌우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거든요. 우리 경남은 제조업이 중심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도의 방향도 그쪽에 많은 사업을 투입하다 보니까 어찌 보면 문화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지 않겠나 싶기도 하고, 문화예술 쪽에서는 계속 지속적으로 예산도 확보하고 (지원 육성이) 도정의 방향이라고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산과 인식 모두
뒷전으로 밀린 현실에서
지역의 예술은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세계로 뻗어나간 K-문화,
그 토대인 지역문화예술의
지속 가능성을
이제는 되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인터뷰]김진규,진주 지역 문화예술단체 활동가
'예술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지 않아'라고 하지만... 지역에서 누릴 수 있는 여러 가지 예술적 감수성이 저는 보이지 않는 힘이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거든요.
SCS 강철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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