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역대 최다 후보 낸 진보정당 "존재감 되찾을 것"
[앵커]
양당 체제가 고착되며 점차 존재감을 잃어온 진보정당이 올해 지방선거에서 재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특히 진보당은 올해 진주에 역대 최다 후보를 내며 옛 존재감을 되찾겠단 계획인데요. 선거결과에 관심이 모입니다. 김순종 기잡니다.
[리포트]
하늘빛 점퍼를 입고
손을 흔들며
거리 인사를 하는 사람들.
올해 6.3 지방선거에
역대 최다 후보를 낸
진보당 소속 예비후보잡니다.
양당 체제의 고착으로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아니면,
사실상
당선이 힘들다는 분위기 속에
올해 진보당은 진주에서만
시장 후보와
도의원 후보 5명,
시의원 후보 3명을 냈습니다.
남은 시의원 선거구에도
모두 후보를 낸다는 계획인데,
그 배경에는
진보정치의 불씨를
다시 지피겠다는 목표가 있습니다.
[인터뷰] 류재수, 진보당 진주시장 예비후보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양극화 현상입니다. 거대 양당체제로는 이 양극화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여성, 청년, 노인 빈곤 이러한 아젠다를 가지고 진보당이 열심히 해 나갈 때 양극화 현상도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때 민주노동당,
혹은 통합진보당이라는 이름의
진보정당이 제3정당으로
굳건히 자리 잡은 적도 있었지만,
어느새 진보정당 소속 의원은
국회는 물론
지방의회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 같은 상황은
특정 시민의 이해를 대변할
통로를 좁힌다는
지적이 잇따릅니다.
[전화 인터뷰] 장상환, 경상국립대 명예교수(경제학과)
"지금 제일 큰 문제가 양극화 문제 아니겠습니까. 노동자들 사이에 임금 차이, 격차.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역할을 하는 게 진보정당이거든요."
소수 정당의 필요성이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배경입니다.
[인터뷰] 김용국, 정의당 진주시의원 예비후보
양당이 대변하지 못 하고 있는 노동자, 시민의 목소리를 진보정당 의원들이 대변해서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다양한 의견들이 시의회에 반영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럼에도
시민들은 여전히
진보정당의 존재를 잘 모르거나,
소수정당에
큰 관심이 없는 상황.
[현장음]
"(진보정당에 대해서 좀 아시나 해서..) 뭐 아는 건 없어요. 있다는 건 알아도..."
"어...이름은 아는데 정확하게 어떤 일을 주로 하는지는 잘 인지를 못하고 있어요"
[기자]
"역대 최다 후보를 내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옛 존재감을 되찾겠다는
진보정당.
진보정당이
존재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결국,
그들이 시민들에게
어떠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SCS 김순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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