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R) 진주 내년 살림살이 두고 시-의회 긴장감 고조

2017-11-21

홍진우 기자(jw0322@scs.co.kr)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남) 진주시가 내년도
진주시 당초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고 제안 설명을 했습니다.
시의회와의 불편한 관계 속에
올해 예산처럼 큰 폭으로
삭감되지는 않을 지 긴장하고 있는데요.
여) 이런 가운데 예산을 심의할
예결특위 구성을 놓고
시의회 내부에서는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홍진우기자입니다.

【 기자 】


진주시의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1조 2천 219억 원.
올해 당초예산보다
13% 증가했습니다.

진주시는 시정 연설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과 도시기반 확충,
일자리 창출, 시민 복지 증진에
초점을 맞춰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CG)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된 분야는
사회복지.보건으로
모두 3천 495 억원이 반영됐습니다.
뒤를 이어 환경보호와
국토.지역개발,
농림해양수산분야 순입니다.

특히 우주부품시험센터 구축과
지식산업센터 건립,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
진주대첩 기념광장 등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들에 대한
예산들이
대거 반영됐습니다.

▶ 인터뷰 : 송병권 / 진주시 부시장
- "항공산업과 뿌리산업단지 조성, 우주항공분야시험센터 건립 등 미래성장산업을 본격화해 첨단 산업도시로서의"

▶ 인터뷰 : 송병권 / 진주시 부시장
- "튼튼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우리 시의 민속 예술을 세계화해 글로벌 축제 문화도시로 발전시켜나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심의는
오는 3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꾸려진 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벌써부터 진주시와
시의회 사이에서는
긴장감이 맴돌고 있습니다.

올해 당초 예산 심의처럼
예산이 대거 삭감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는 상황.
시의회는 예결 특위가 구성되기 전부터
시에 예산 관련 상세 자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여기에 의장단은 상임위원회가
예결위원들을 추천하던 기존 방식 대신
의장이 직접 예결위원을
추천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다시 한번 진주시 예산을
허투루 보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옵니다.

▶ 인터뷰 : A 진주시의원 / (음성변조)
- "마지막 심의가 되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한 사람이라도 더 예결위에 구성이 돼서 심의를 하면 좋겠다라는"

▶ 인터뷰 : A 진주시의원 / (음성변조)
- "의장의 뜻이 있어서... 옛날에는 자료 요구는 안했는데 이번에는 저희가 자료 요구까지 해서..."

하지만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서며
시의회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특히 반대 의원들은
올해 예산 삭감 사태에 이어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의장의 독단적인 추천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B 진주시의원 / (음성변조)
- "해오던 관례를 깨뜨리고 이렇게 할 필요가 있으냐 그렇다면 작년과 같은 여러가지 원성을 받을 수 있는"

▶ 인터뷰 : B 진주시의원 / (음성변조)
- "상황을 만들 수 있지 않느냐 이런식으로... "

올해 예산 삭감 사태를 기점으로
불편한 관계를 이어온 진주시와 진주시의회.

내년 살림살이를 놓고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CS 홍진우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