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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국제대 이사장 구속 기소..."채용비리 근절할 것"

2017-11-21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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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교수 채용을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한국 국제대학교 이사장이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여) 검찰은 이번 수사를 계기로 지역 사학들의 반복되는 인사 비리를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호진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15일, 교수채용 비리로
구속된 강경모 한국국제대학교 이사장.

창원지검 진주지청은 21일,
교수 임용의 대가로 뇌물을 받은
강 이사장을
배임수재 혐의로 법원에 기소했습니다.

이사장에게 돈을 건넨
38살 이 모 교수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강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이 모 씨로부터 교수 채용을 대가로
4천만 원의 뇌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2월 이 씨는
이 대학 조교수로 채용됐습니다.

[CG]
검찰은 특히, 강이사장이
이씨를 채용하기 위해
해당 학과 교수의 채용자격을
'박사학위 소지자'에서
'박사학위 수료자'로 변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대학 측은
교수 채용과정에서 다양한 지원자를
확보하기 위해 채용자격을 낮췄을 뿐
청탁에 의한 비위행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한국국제대학교 관계자 / (음성변조)
- "지원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면 규정을 완화시키는 게 바람직한 것 아닙니까 그런 측면에서 변경된 것이지..."

검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사채용 비리에 대한 수사를
해당 사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로
확대시켜나갈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이덕진 /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 형사 2부
- "사회의 기본적 신뢰와 청년의 희망을 훼손시킨 불법행위를 밝혀내서 엄단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
▶ 인터뷰 : 이덕진 /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 형사 2부
- "진주검찰은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채용비리 사범에 대해서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은
해당 사건을 배당 중에 있으며,
늦어도 올해 안에 첫 재판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SCS 김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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