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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임창호 함양군수, 결국 구속

2018-02-22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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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군청 직원을 승진시켜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임창호 함양군수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여) 함양군은 앞선 2명의 군수에 이어 현직 군수의 3번째 중도하차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호진 기잡니다.

【 기자 】
임창호 함양군수가
22일 오전 11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 인터뷰 : 임창호 / 함양군수
-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함양군에) 누를 많이 끼친 것 같습니다.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2시간 가량의 심문을 마치고,
창원중부경찰서로 이송된 임군수는
이날 오후 6시쯤 결국 구속됐습니다

창원지법 거창지원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임 군수의 구속영장 발부사유를 밝혔습니다.

임 군수는 6.4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014년 초,
군청 직원 2명으로부터 승진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 군수는 앞선 경찰소환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지만,
관련 공무원들은 금품을 건낸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양군은 전임 군수 두 명이
비리와 선거법 위반 등으로
구속 또는 중도 하차한 가운데,

현직군수의 구속으로 또 다시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가 됐습니다.

한편, 임군수의 변호인단은
구속적부심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CS 김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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